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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게임관련 억지 기사 그만 올려라!
게시물ID : humorbest_437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코믹Ω
추천 : 102
조회수 : 3904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05 17:03: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05 16:57:24
글 원본 http://foxc987.blog.me/140151321444
- 2010 네이버 게임 파워블로거 플초 (foxc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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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2/2012020200273.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1/2012020100155.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2/2012020200261.htm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31/2012013100231.html
 

 요즘 조선일보에서 "[게임, 또 다른 마약]"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내용들을 보면 하나같이 <게임> 이라는것이 아이들을 폭력적으로 변하고, <게임> 이라는 것 때문에 전교에서 1등하던 학생이 3등급으로 떨어지고, <게임> 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게임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고 일명 "좀비" 처럼 변해간다, 등의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기사들이 작성되고 있더라구요.


 이 기사들에 예시로 든 글을 읽어보면  P2P 사이트에 접속해서 <300포인트>를 주고 '매우 잔인해서' 국내에서 심의 통과조차 되지않고 출시가 불허된 '맨헌트2' 라는 게임을 당당하게 불법다운로드 해서 체험기를 올리기도 하고, 어이가없게도 한 주부가 뭘 줘도 위험한 <3살된 아이> 한태 <아이패드> 를 쥐어주고 손님이 오든 뭘 하든 하루에 "몇 시간씩" 가지고놀게 <방치>해두고 결국 아이가 <아이패드> 에 중독되었는데 이건 '게임문제 이다' 라는것도 있고, <4살> 때부터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뤘던 아이를 맞벌이 부부가 <방치해둔사이에>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중독> 되었는데 이 증상때문에 부부가 이혼위기에 놓였다 라는 것까지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기사내용을 읽어보면 <부모가 자신들의 아이들을 '방치'해둔 사이 중학교1학년 조차되지않은 초등학생 (또는 그 이하) 아이들이 '15세 이용가' 또는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의 FPS 같은 자극적인 장르의 게임들을 자녀가 부모의 (또는 타인의) 주민등록번호 를 도용해서 플레이 하고 결국 게임에 중독 되어 버렸다.> 라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데, 게임업계도 그 누구도 아닌 <부모>가 아이들이 게임중독에 빠지는것을 아이에게 자제력을 가르치는등의 방법으로 사전 방지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해버려서 발생해버린 것을 누구 책임으로 몰아가는것인지요? 


 그리고 너무 잔인하기에 게임물등급위원회 에서 사전차단해버리고 국내에는 출시조차 하지못한 게임인 '멘헌트2' 를 P2P사이트에서 굳이 찾아내서 <300포인트> 를 주고 '불법 (복제콘텐츠) 다운로드' 를 하고 체험기와 '게임=사회악' 이라는 식으로 이어가는건 뭐 하자는건지 모르겠네요. 너무 잔인해서 게임위도 막아버린게임을 찾아내서 게임의 체험기를 작성하고는 '게임=사회악' 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음악> 이나 <영화> 및 <컴퓨터/모바일 소프트웨어> 는 저작권을 중요시 하면서 <게임>은 당연하다듯 불법다운로드 를 해서 즐기기도 하니까요. 그렇게 따진다면 영화든 TV프로그램 (드라마, 버라이어티 쇼 등) 이든 소설이든 뭐든 한순간에 사회악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조선일보는 명확하지 않은 자료들을 사실인것 처럼 꾸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정신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고, 어렸을때 부터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커서 마약과 도박 중독에 더 잘 빠지게 되며, 폭력적인 게임에 접한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갈망으로 자신도 모르게 범죄를 저지르게된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이 뇌에 치명적이라는 것들은 가설일 뿐 어떤곳에서도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고, 텍사스 A&M 연구팀에서는 "폭력게임과 청소년의 폭력성은 관계없다" - 관련사이트 : http://ruliweb.daum.net/news/view/40024.daum 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게임이 뇌를 파괴하고있다>, <게임이 사람을 망친다> 라는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제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기관에서도 게임을 <사회악>, <쓰레기>, <마약> 등으로 취급하며 게임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며 게임관련 규제 정책들을 하나씩 만들어가고있고 몇몇 언론사들은 조선일보와 함께 '게임죽이기' 에 적극 동참하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와 곧 다가올 무언가를 두고있는 둔 상황에서는 이런것들이 계속해서 다뤄지고 있는데, 저번에는 <만화>, 이번에는 <게임> 을.. 이거 다음에는 뭐가될까요? <음악>? <영화>? <드라마>? <SNS>? <인터넷>? 조선일보든 뭐든 지금처럼 한다면 그게 뭐든 규제못할게 뭐가 있을까요? 이젠, 곧 다가올 뭔가를 두고 실효성을 생각하지않고 급하게 만들어내는 억지적인 정책들과 억지적으로 그것의 부정적인 요소들만 강조하는 무조건적인 '죽이기' 기사들은 그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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