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 진짜 열받네...
게시물ID : humorstory_437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루밸
추천 : 3/21
조회수 : 3500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06/08 16:08:59


내 썰 좀 풀고 가겠습니다.  

내가 잘못한 건지 묻고 싶네요.


제 나이는 30대 초반이고, 약혼한 여자가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모은 돈으로 장사를 할 계획이구요. (프랜차이즈로..)


그간 돈을 모은 다고 모았는데,  사업자금으로 전부 써도 빠듯해서 결국 투자금의 1/4   정도는 빛을 질 상황 입니다. 

저도 여친도 나이가 있고 해서, 일단 사업을 시작하는 동시에 결혼을 하기로 계획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안산에 살아서  거기서 전세방을 얻어서 시작할 생각이었죠. 



물론 저도 안정된 수입원이 ㅇ확보되고, 집도 있고 차도 있는 상황에서 결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견이 안됩니다.  

이렇게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합치고 싶은 마음에 이리 계획을 잡은 거지요.  


그런데 오늘 여친이 전화를 하더니

"함께 일하는 선생님(간호사입니다. 보통 쌤이라고 부릅니다.)   들이 그렇게 결혼하면 힘들거래. 글구 전세방 같은거 남자가 알아서 해와야 되는건데 왜 여자인 내가 그렇게 고민하고 있냐고 그래서 좀 마음이 그랬어."  



라는 군요.  



아 진짜.   성질 뻗힙니다.  답변했지요,

"가서 물어봐. 장사해봤냐고. 사업이 그냥 대충하면 성공하는 거냐고.   가진돈 전부털어 투자해서 부담이 크니 그만큼 올인 하는 건데, 

내가 그쪽으로 노력하는 동안 전세집 알아봐달라는게 그렇게 무리한 부탁인 거냐고 물어봐.

진짜 욕나온다 잡년들 눈꼽만큼도 책임안질거면서 니 앞에서 니가 듣기좋은 소리만 내뱉고 있잖아.

힘들어도 참으라는 말은 추호도 없지?    그딴 년들에게 조언 구하지마"





여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년들의 남편들은 정말 쓰레기같은 인간의 집합소입니다.  여친이 항상하는 말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 말하는거 듣고 있으면 결혼이 싫어진다고 합니다.
그럴수밖애요.  남편들이 다 쓰레기인데. 


돈만보고 결혼하는 김치년들은 그에 맞는 등신같은 남자랑 결혼하는 거죠.  뭐 그렇게 결혼해서 고생을 하던 자살을 하던 제 알바는 아닙니다. 남의 가정사니까요. 

열받는건 왜 멀쩡한, 성실히 일하는 착한 여친에게 헛바람을 넣느냐는 거죠.  



정말 죽도록 패버리고 싶네요.  걔들  여시하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