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광이 편함므로 음슴체..
정말 실화임...
다이하드가 개봉했을 때이니까 되게 오래된 일임...
친구와 둘이서 다이하드를 보기위해 단성사에 갔음...
매진이라 돌아가려 했는데 운좋게 정가보다도 싸게 암표를 구해 들어갈수 있었음..
극장안 좌석에 막 앉았는데 바로 뒷좌석 웬 아저씨가 말함...
"병헌(가명)이 동건(가명)이랑 자리 바꿔!"
순간 자연스레 나와 친구는 자리를 서로 바꿀뻔 했음...
왜냐면 내이름이 병헌이고 친구의 이름이 동건이었으니까...
움쭐하며 당황한 사이 뒤에서 아저씨의 아이들인듯한 애 둘이 알았다는 대답과 함께 서로 자리바꾸는 소리가 들림..
영화보면서 이름이 같은 사람 2조가 서울 시내 한복판 극장 앞뒷줄에 각각 앉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