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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집에오는길에 엄청난 미인분이 길을물어왔다.
게시물ID : humorstory_437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상큼
추천 : 2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8 2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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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2XD4




가랑비가 내리는 초저녁이었다

나는 빵을좋아한다. 

오늘도 나는 빵을사러 뚜레쥬르에 들렀다 오는길이었다.

그렇게 횡단보도를 건너기위해 신호를기다리는중인데..

민트색 롱스커트?(옷같은건잘모르니.. 아무튼 민트색이라 확실하게기억함)

입은 여자가 눈에들어왔다. 처음에는 민트색때문인지 눈에 확들어와서 한번 흘긋 보다가..

이내 다시 휴대폰에 눈을돌리곤 평소와같이 오유 베스트글을 정독했었다..

"저기..."

누군가 나에게 말을걸어왔다. 휴대폰에서 잠시 눈을때고 소리가들리는방향으로 고개를돌렸다

그여자였다.

"네?.....!!??!??!?"

이순간 만감이교차했었다. 

'첫눈에 보고 반한다 라는기분이 이런걸까' '와.. 사람이 이렇게생길수도있구나' '하긴 나도 이렇게생겼으니 그반대도있겠지' 등등...

대답하고 얼마나 지났는지모르겠지만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 미인분이 길을 재차 묻고있었다. (순간 아리의 매혹을 맞은기분이었달까..)

"저기요?... 그러니까.. OO초등학교갈려면 어디로가야하나요..?"

"아.. 그.. 횡단보도 건너셔서 직진하시면됩니다..."

"감사합니다."

말이끝나자마자 신호가 빨간불에서 초록색불로 바뀌었다.

아쉬웠다 아마 내가아니라 그누구라도 아쉬웠을꺼다. 감사의의미 인지는모르겠지만..

길을물으시면서 우산을 씌워주셨기때문이다.(집앞에나오는거라 우산안들고 비맞으면서 빵사러갔습니다.)

지레짐작이지만.. 신호가바뀌지않았다면 아마 계속같이쓰고있었지않았을까..

집에와서 골똘히 생각했다.

OO초등학교는 반대방향이었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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