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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이용하시는 분들 보고싶은 분만 봐주세요(스압,욕설,강요주의
게시물ID : gomin_437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타냥
추천 : 0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0/13 21:44:38
*욕설을 싫어하시거나 자신은 이렇지 않다 하시는 분이나 니가 뭔데 이래나저래나냐 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안녕 하세요 
ㅌ마트 알바생입니다

저녁을 수육을 먹은뒤 갑자기 울분이라고 해야하나 불만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뭐가 터져 나와서 (돼지가 죽으면서 울분이 많이 있었나 봐요) 이 뻘글을 씁니다

음.....제가 이 알바를 시작한지 근 두달이 되어가네요 

처음 한달은 캐셔로 일했고 지금은 공산품 창고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알바를 하면서 참 많을 것을 느꼈네요...

역시 돈 벌기는 힘들다라던가, 휴학한게 잘한걸까?등...

많은 휴학하신 알바생들이 힘들어하시는 부분을 느꼈어요

그러나 그중 제일 힘든건 수많은 고객님들 중 "일부"고객님들을 상대 하는거였어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진상"이라는 분들 말이죠...

그래서 오늘 한번 그러한 분들에게 용기를 내어 말씀 드립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자긴 아니다 아님 욕을 보기 싫다등 암튼 이글 보기 싫은 분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그럼 시작 할께요



고객님들 안녕하세요 

아직 신참에 불과한 근 두달 되어가는 알바생입니다

고객님들 요새 많이 힘드시죠? 

자식들 뒷바라지 하랴, 노후 준비하랴...그리고 정치는 개판이고 인심은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많이들 힘드신거 알아요

하지만 고객님들 알아 주셔야 할께 있습니다

그건 역시 우리 직원분들도 겪고 계신 문제들 입니다

고객님들과 똑같이 자식문제, 노후 문제, 돈 문제 등 많을 것을 고민하고 힘들어 하십니다

그러니 제발 직원 분들에게 화풀이하지 말아주세요

바코드가 잘못 찍혀 계산 실수가 난건 매장A/R하지는 분들의 잘못이 아니에요

농수산쪽 코너에서 잘못 한거에요 

제발 a/r하시는 분들에게 욕하지 말아주세요

물론 농수산 쪽을 욕하라는건 아니에요

그 잘못을 했다고 인격적인 모독을 하지 말아 달라는 거에요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손가락질하며 큰 소리 치시면 기분이 좋아지세요?

자신을 보며 계속 고개를 숙이시는 직원 분을 보며 우월함을 느끼세요?

그런 것이 아니라면 만약 그런것이라도 욕은 참아주세요

우리 직원 아주머니들도 사람입니다

그런 말 들으시면 기분 상하고 슬퍼지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고객님들 자신이 잘못한 일 가지고 우리가 잘못 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직원분들은 밸트 위에 물건이 있으니 계산한것이고 그 물건들의 주인이 안보이시니 치워 두는건 당연한거에요

그걸 큰 소리치면서 화내시면 우린 또 끽소리 못하고 고개부터 숙입니다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고객님이 잘못하신거 아시잖아요 

한순간 부끄러움 때문에라던가 잊어 있었다 하더라도 화부터 내시지 마세요

우리 직원님들은 고객님들의 화풀이 대상이 아니에요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직원 아주머니들도 감정있는 사람이에요

울랄라세션의 "굿바이 데이"가 흘러 나오면 흥얼흥얼 거리고, 강남스타일이 나오면 어깨를 들썩이며 따라부르고

식사시간에는 얼른 밥을 드시고 애니팡이나 캔디팡, 드래곤 플라이트를 하며 놀고 일하실때 도와드리면 "쌩유"라고 말씀하시는

그런 분들이에요

그리고 고객님들 억지 부리지 말아주세요

안되는건 정말 안되니까 안된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설마 귀찮아서 안된다고 하실 일이 없잖아요

또 마지막으로 이글을 보실찌는 모르겠지만 만약 보신다면 제발 고치세요 이씨발놈아

갑자기 욕하니까 당황스럽죠?

죄송해요 하지만 정말 화가나 참을 수가 없네요

저는 잘은 모르지만 계산하면서 봉투나 박스에 물건 담아주는건 우리 직원분들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물론 전 캐셔일을 한달만 해서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우리도 너무 바쁘지 않다 싶거나 아니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아이를 안고 계셔서 물건 담기 힘든 분들 경우엔 우리가 알아서 물건을 담아 드려요

그런데....너무 바빠서 사람이 밀려서 물건을 못 담아 드리는데 안 담아준다고 온갖 쌍욕을 퍼붇는 당신

인생 진짜 그렇게 살지 마세요 개새끼야

나중에 알고보니 당신 꽤 유명하더라구요

우리 마트 말고 다른 마트에서도 일부로 자기 모르는 계산원 있으면 거기서 계산하고 물건 안담아주면 욕한다면서요?

그렇게 살면 재밌어요?

딸도 있고 번듯한 가게도 있으신 분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꼭 그런짓을 하고 살아야겠어요?

남이 자기 물건 담아주면 막 쾌감을 느껴요?

만약 그렇다면 다음부터 계산원에게 말씀하세요

자긴 계산원이 물건 담아주면 쾌감을 느낀다고 

그리고 개새끼야 뒤에 사람이 엄청 밀린거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꼭 그걸 고집 부리셔야 겠어요?

그리고 꼭 그렇게 난리피우고 우리 직원 모두에게 쌍욕을 하셔야 겠어요?

마트안에 있으면 당신 뭐 왕이라도 된줄 아세요?

물론 고객은 왕이다라는 정신으로 일해야 되요

하지만..고객은 왕이라고 폭군이 되라고 하진 않았어요

역사에서 보듯이 폭군이라 불린 사람들 최후를 아시죠?

꼭 험한 꼴 당해봐야 그 또라이짓 그만 두시겠어요?

사실 이글 쓰는것도 당신 봤으면 하고 쓰는 거에요 이 미친 새끼야

전 사실 당신이 한번 와서 난리 피웠으면 좋겠어요

그럼 전 인터넷에 올릴 생각이거든요

마트 욕설남 이렇게

법적 처벌을 받는 다면 그냥 경찰에 신고 하는걸로 하죠 뭐

저번에 생 난리를 피웠을때 경찰왔다면서요?

왜 잘 넘어 갔는지는 모르지만 담번에는 정말 혼좀 났으면 하네요

정말 만에 하나 이글을 본다면 이 개새끼야 제발 좀 고치세요

대가리에 뭐가 들었길래 그딴짓 하는지 전혀 이해안되지만 진짜 고쳐요
 
그럴수록 당신 가족들만 욕 먹고 살아요 생각 좀 하고 삽시다 



휴우....

이걸로 저의 한탄?은 끝이에요

이 긴글을 읽어 주신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저 위에 있는거 강조 하는거 아니구요

그냥 한번 생각 해주셨으면 해서 적은거에요

그리고 뜬금없이 욕 적은것도 죄송 하구요...

오유인들 그럼 따뜻한 물에 목욕하시고 리리로로님의 글이나 밤마다 감성 넘치는 글 써주시는분(죄송한데 닉넴이 기억이 안나네요;;) 글 읽으시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치세요

그리고 침대에 누으시고 잠 드시기전 오늘 하루 있었던 일 되 돌아보시고 안 좋은 일 있었다면 내일은 행복한 일만 있는 하루가 되길 기도 하시고 주무세요

여러분의 꿈이 달콤하고 재밌게 해달라는 기도는 제가 드릴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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