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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스타’ 니콜라 미로티치, 시카고행 합의
게시물ID : basketball_4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2
조회수 : 28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4 14:12:03

유럽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중 1명인 니콜라 미로티치(23, 209cm)가 시카고 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야후스포츠 닷컴의 농구전문기자인 애드리안 워즈내로스키는 14일(한국시간) 미로티치의 시카고행 소식을 전했다. 미로티치의 계약 내용은 3년간 1,700만 달러(약 173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릴 때부터 주목을 받은 미로티치는 지난 2011년 전체 23순위로 휴스턴 로켓츠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두 차례 그의 권리가 트레이드되면서 시카고가 그 권리를 갖고 있었다. 때문에 그가 NBA로 오면 그의 권리를 다른 팀으로 보내지 않는 한 무조건 시카고에서 뛰어야 한다.

미로티치는 현재 유럽 최고의 선수 중 1명으로 꼽힌다. 몬테네그로 출신의 스페인 대표선수인 2011년 FIBA 유럽 U-20 선수권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고, 2012-2013시즌에는 만 22세의 나이로 스페인리그 정규시즌 MVP에 뽑히며 스페인리그 역대 최연소 MVP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 국왕컵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또 그는 유럽 농구의 챔피언스리그라 할 수 있는 유로리그에서도 맹활약해 2012-2013, 2013-2014시즌 연속으로 올-유로리그 세컨드 팀에 뽑혔다. 지난 시즌 유로리그에서 그는 평균 12.4득점 4.6리바운드에 53.7%의 2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미로티치의 장점은 다양한 득점루트다. 지난 시즌 유로리그에서 무려 4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3점슛 성공률 부문 유로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여기에 포스트업, 페이스업 등으로도 득점이 가능하다. 단 힘이 약해 수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시카고행이 확정되자 미로티치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다음 시즌부터 시카고에서 뛰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 오늘 내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비록 시카고는 ‘FA 최대어’인 카멜로 앤써니를 놓쳤지만 영리한 두 빅맨, 파우 가솔(34, 213cm)와 미로티치를 모두 영입해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워싱턴에 덜미를 잡히며 1라운드에서 탈락한 시카고가 이번에는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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