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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둘은 하늘이 시셈할 정도로 행복하게 살고있었죠 하지만 운명의 질투였을까... 그들의 행복에, 추억에, 미래에 불이 붙어 그들을 덮어 태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불행의 빛이 사그라든 자리엔 타버린 행복과 곧 재가되는 양치기 그리고 푸피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주인은 고통스럽게 신음하며 자신이
가장 아끼는 친구에게 말합니다 "죽고....싶...어" 푸피는 슬픈눈으로 기적이라도 바라듯 "끼잉~끼잉~"거리며 제자리를 돕니다 몇분뒤 결심을 한 듯한
푸피는 일어서 저 멀리있는 마을로 달려갑니다 매연으로 새까맣게 되버린 폐와 그을린 다리로 뛸 수 없어도 뛰고 또 뛰어 마을로 달립니다
얼마나 지났을까...푸피가 마을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길 푸피가 입에 문건 다름아닌 칼 주인님에게 안식을주려 고장나 움직이지 않는 몸을 이끌고
그는 한걸음 한걸음 기적을 일으키며 주인님에게로 뛰어갑니다....
출처 | 이짤의 원출처를 몰라 그냥 짤만 가지고 창작해본 소설입니다 짤로 스토리텔링 하는게 재밌어보여 저도해보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