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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논리에 대해 설명 좀 해주실분...
게시물ID : sisa_345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시즌
추천 : 2
조회수 : 1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09 23:45:38

우선 견문이 좁은 지라 주어가 대명사인 점 양해 바랍니다. 


지금 경제성장으로 대표 되는 대통령 한분과 민주화로 대표 되는 대통령 한분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두분다 고인이시죠.


또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보수와 진보 (물론 한국 정서에 따른 정의입니다만,)로 양분 할 수도 있겠지요


괄목 할 만한 경제 성장 이면에는 독재 등의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고, 


민주화로 대표 되는 분은... 종북?친북? 의 이미지가 문제인 걸로 압니다. 


두가지 전제를 하자면 한가지는 위에 언급한 두분은 제시한 프레임의 대표성을 가진다는 것 (즉, 콕 집어 두분 만 가지고 얘기 하는 건 X) 


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적어도 저 두분에 한해서는) 공존하지 않고 양분된다 입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경제성장이라는 측면을 부각하고 아직까지 그 공로를 칭송 할 수 있는 건, 민주주의라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게 되버린 현실이기에 가능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즉, 직선제라 던지 자유로운 의사의 표명, 노동자의 권리신장 등 수 많은 


민주주의의 가치들이 민주화를 외쳤던 시민들의 노력 끝에 얻어진 산물이라는 것을 모른 채 혹은 외면 한채 마치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세상의 이치가 그렇게 짜여졌다는 것처럼 생각해서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전제로 그 분의 경제성장 업적을 지금까지 떠받들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단 말입니다. 사실 제 공부가 부족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사견으로 감히 추측컨대 민주화를 열망한 국민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경제 성장의 업적 들도 사실 북한과 별반 다를 게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자면 위의 몇줄은 그 사실 자체를 폄하하거나 비하하는 의도가 아닙니다. 또 '니말대로라면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국내 


인프라들도 그분이 없었다면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란 반박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독재가 없었다면 경제 성장은 어려웠을 것이다 는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민주화가 없었어도 경제 성장은 지금과 같을 것이다 라고


생각 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4.19 이념을 계승 한다는 헌법 전문과 5.18 항쟁, 6.10 항쟁 등은 우리나라 역사 책 한페이지를


차지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인 것인가요? 물론 이것은 상당히 극단적인 표현 입니다.


하지만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이라면, 不正과 不義에 서서히 그리고 격하게 맞섰던 우리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작금의 세태에 


비난 의식보단 비판 의식을 가지고 바라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왜 그런 것들이 선동이니 빨갱이니 좌좀이니 하면서 매도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이익을 단순하게 기득권 유지라고 정의한다면 그들은 우리의 이익을 뭐라고 정의할까요?


p.s) 현대家가 對北牛 했지만 심하게 비난 받거나 그런 적은 없었 던거 같은데 제가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상대를 알아보고 

       그러지 않는 것 입니까? 이건 좀 다른 차원인건가요...


문득 문득 생각 난대로 적는거라 글이 두서가 없고 좀 난잡하게 느껴지지만 어떤 요지는 충분히 전달 됐을 거라 봅니다 부족한 것은


댓글로 보충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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