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대학입학하면서 대학졸업때 까지 난 애니과나와서 게임업계 가는 꿈 꾸고있었는데 2006까지도 한창 IT붐일고 그래서 게임업계 잘 왔거든요..나름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일에 종사한다고 자신했는데 요새 게임계 굴러가는 꼴 보면 진짜 이민을 가거나 2차전직 해야하나 싶네요.

셧다운제도 그러코 게임때문에 범죄저지른다는 뉴스도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고..이번에 당선인 되고 딱 12시간도 안되서 담날 우리회사 주식 개폭락하고 그러는데 왜 이놈들이 게임을 그렇게 절대악보듯 할까 싶어서 안굴러가는 돌머리로 생각해봤는데 암만 생각해봐도 머리가 돌이라 그런지 모르겠다는.. 그래서 흔들바위 굴리듯 존나 큰 돌대가리 혼자 낑낑대며 굴려서 나온 결론은 윗분들 보기에 SCV가 서플라이 디팟에서 쳐노는게 눈꼴시려서 그런거군 하고 때려치왔는데 날이 갈수록 그거보다 더 뭔가 큰...심오한..그런게 있을거 같은지라.

곰곰히 사람들이 게임하는거 보면 최단기간 고속성장 공략이라는 루트가 거의 공식처럼 통용되고..캐릭터 육성법에 어긋나는 캐릭터는 하드코어 유저라던가 삽질하는 사람으로 폄하되는데..이것도 가만보면 애키우는 엄마들도 똑같이 하는 질문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 오줌지린 등신마냥 부르르 떨고ㅋㅋ 갠적으로 특정 캐릭,특정루트만 강추되는 게임은 밸붕겜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구요. 국가적으로 출산률이 어쩌구 인구수가 어쩌구 하는거도 가만보면 복지는 조또 신경도 안쓰고..이건 마치 "서플라이 디팟은 포퓰리즘입니다. 그러나 마린은 존나 뽑아야하니 배럭은 마린을 알아서 뽑아내주긔. 뽑혀진 마린들도 니알아서 생존하세요. 포획한 저그라도 쳐먹으면서." 랑 다른게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서플라이를 확보 안해주니까 인원이 늘어날 턱이 있나..시스템상으로도 말이 안되잖아요? "군량미 보급은 포퓰리즘입니다. 보급은 적에게서 하는거에요. 닛뽕진은 초식동물이니까 알아서들 풀을 뜯어먹으며 진격하십시오."라고 하시던 독립유공자 무다구치 렌야 선생의 정신을 계승한 거 같은 이놈의 뉴런까지 친일인 윗대가리들은 우째 생각하는게 우끼끼 우끼우끼 레벨이고...하긴 뭐 윗대가리들이 게임을 해봐야 알지 어이구 멍청이새끼들...

아무튼.게임만 해도 인생이 보이는데 윗대가리들은 게임을 못하게 하는게 또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현실을 알아가는것도 못견뎌해서 게임이라는 가상현실로도 알아가는게 존나게 싫은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게임이 탄압받는 이유가 문학이나 만화같은 그런 창작자의..문화컨텐츠? 의 억압이라는 맥락에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니 참으로 씁쓸하네요..

아무튼 어...그....그래서 결말을 어떻게 짓지? 

개발하던 게임 엎어질 위기 앞에서 깨답답해서 술처먹고 답답해서 글 싸질른거라 맥락은 개나주고 진지는 칼국수에 과자랑 술처먹고 썼어요..고민상담판에 올릴까 어쩔까 하다가 개발자 개넋두리라 컴게에 올려보네요...하..블라주세요..내일 술깨고 보면 빵꾸날때까지 이불속에서 발차기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