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오빠야
좋아한단말이다!!
좋아한다고좋아한다고좋아한다고
나정도면 괜찮은 여자잖아
나보고 만나자는 사람도 많단말야
그래도 난 오빠밖에 안보이는데
오빠는 왜 날 상대도 안해주는거야
오늘 약속있냐는 말에 그렇다고만 대답하면 어쩌자는거야
누가 오늘 약속있는거 몰라서 그러냐고
다른 때라도 한번 만나자 그말이 어려워????
아님 알면서도 내가 싫어서 모르는 척하는거야?
나 보이는 외모는 날라리 처럼 생겼을 지 몰라도
조용한 곳에서 음악들으면서 책읽는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왜 다 설정인 것처럼 지레 생각하는 거야
답답해 죽겠다 정말
콱 고백해버릴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