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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남 시즌2 요약문
게시물ID : humorstory_351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이슈펄롬아
추천 : 3
조회수 : 9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0 01:16:35

회식남 시즌1 첫방영 2013/01/09 09:04:21
그 후 오유의 전설이될 시즌2(1년전MT) 방영시작 2013/01/09 22:33:06

번호 : 95490
작성자 : 익명18490
추천/반대 : 387/2    뒷북 : 0
조회수 : 17550
줄수 : 1
IP : 18490 (변조아이피)
댓글 : 47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09 23:09:38
원글작성시간 : 2013/01/09 22:33:06
짧은주소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5490  외근에...야근에..ㅠㅠ 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

 

삼성동까지만 가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어요...차도ㅠ너무 막히고..

삼실오자마자 보고 올리고 밥먹고 야근하고 정신이 없었네요..

이동중에 모바일로 확인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새 글을 쓰는건 리플이 너무 많이 달려서 조언 구하기가 어려웠네요ㅠㅠ

따뜻한 음료를 사서 왔을땐 이미 여자동기가 퇴근하고 난 뒤라 전달은 하지 못했어요.

문자로 잘 들어가셨어요? 라고 묻고 싶었지만, 많은 분들이 조급하게 마음 가질 필요없다는 조언에 따라

저도 조급하게 나갈 필요두 없구...조급하게 나가야 할 이유도 모르겠더라구요.

다행이 사내에선 아직까진 전혀 모르는 눈치 입니다. 오유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고...있어도 모르겠죠

그리고 외근 갔다오니까 자리에 별다방 커피가 있길래 솔직히 내심 기대했습니다만

ㅠ알고보니 친한형이 대신 갔다와 줘서 고맙다고 사줬습니다.

저도 집에 오는길에 많은 생각을 해보았는대...

제가 감정이 그녀에게 식었던 것은 단순히 용기가 부족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왠지 이 여자랑 무슨일이 있으면 내가 상처주게 되는 것이 싫어서..아픔만 줄까봐 그랬던거 같아요.

여러분 말대로 정말 용기가 없었습니다 ㅠ 생각도 짧았구요..

하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오히려 용기를 얻고 자신감도 조금 생긴거 같습니다!

일단 좀 씻고 오겠습니다. 숙취때문인지는 몰라도 머리가 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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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8490 (2013-01-09 23:12:16)   추천:68 / 반대:0               IP: 
 
아 죄송해요..아이디 공개를 하기엔 살생활에서 저를 아는 사람들도 있어서..ㅠㅠ
저인거 알게되는 것도 부끄럼고 무슨일이 생갈까뫄, 그냥 익명의 누군가로써 조언을 듣고 샆어요.. 부탁 드릴게요..
그리구 회식남이 제 별명인가요?? 툭이하네요..

 

 

 익명18490 (2013-01-09 23:28:48)   추천:111 / 반대:0               IP: 
 
아 1년전 엠티는..회사에서 단체로 여름에 가평으로 엠티를 갔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가까운 곳으로 가자는 의견이 가장 많아서 가게 되었어요.
항상 모든 엠티가 그렇지만 사원들간의 팀워크와 친목 증진...유대감 형성 이라는 명목하에
그냥 술을 마시는 자리였죠. 아니나 다를까 짐풀고 방 팀별로 묶고 단체로 장을 보고 온 다음
대략 점심부터 맥주 마시는 사람들도 보였고.. 하지만 다들 저녁을 기다리는 눈치였어요.
점심먹고 술을 아직은 안마시겠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 분위기라 단채로 계곡을 갔습니다.
여름 계곡인데다가 주말이라 사람들 무지 많았어요 모기도 ㅠㅠ
물속에서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는데 종종 계곡 강제 입수 당하는 사람들도 보였고요..
그런데 그때 저도 강제 입수를 당한 사람중 한명 이었다는게 ㅋㅋ
어찌 되었건 사람들은 저를 보면서 웃느라 바빴고 그중에 그녀도 거기 있었어요.
갑자기 차장님이 ㅁㅁ씨 동기들도 입수 시켜! 라는 말에 에이 설마요 하는 분위기였는데
두명은 도망가고 그녀가 여자 선배 사원들땜에 입수를 하게 되었지요 ㅋ

 

 

익명18490 (2013-01-09 23:44:15)   추천:62 / 반대:0               IP: 
 
다행이 전신 입수가 아니라 앉어버려서 허리까지만  입수가 되었고
강제 입수 시키려던 그 선배들중 한명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밑에 깔린 돌에
다치지 않았나 확인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 이미 발바닥에 상처가...(아직도 남아있어요)
피는 안났는데 피주 표면이 붉게 떴음.. 걱정 끼치기 싫어서 장난치면서 있었는데
혹시 여자동기도 다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아요? 다치진 않았죠? 라고 물어본게
그때 처음으루 그녀에게 무언가 제대로 된 질문을 하게 된 때였지요
다행이 다친 곳은 없었고...하지만 이때 솔직히 말하면 좀 첫눈에 반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땀인지 물인지 모르게 섞여있는 물방울들이 조금은 두근거렸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웃는 모습을 보게 되니 제 스스로도 무엇인가 끓어 오르는건 어쩔수 없었어요.
그냥...예뻤고 웃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익명18490 (2013-01-09 23:54:36)   추천:51 / 반대:0               IP: 
 
솔직히 그냥 사원들 입장에선 웃음거리 밖에 안되는 상황이었을텐에
그 짧은 순간에 이런 감정을 느끼고 나서 아 정산 차려야지..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무엇보다 그때 저는 썸타는 사람이 있었을 때였으니 까요.
물론 사내는 아니고...소개 받은 사람이랑 뭔가 썸이 올 상황 이었어요.
그렇게 한 1분 정도 물에서 멍타다가 밖으로 올라와서 타월로 몸을 닦았지만
여전히 시선은 그녀에게 은근 슬쩍 가고 있었어요.
그때 친한 형이 입수 안하고 튀어서 미안하다고 담배나 같이 피자고 해서
숙소 뒷편 돌에 걸쳐앉아 연초를 태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강제 입수 시켰던 누님들이 와서 연초 삥뜯고...
오늘 저녁은 열라게 힘들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요

 

 

익명18490 (2013-01-10 00:01:33)   추천:40 / 반대:28               IP: 
롤 한판만 하고 올게요
(사람들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18490 (2013-01-10 00:15:58)   추천:13 / 반대:11               IP: 
인베당함 그브 트리플ㅠㅠ 시작 10분만에 봇라안 2차 타워 밀리는중

 

 

익명18490 (2013-01-10 00:17:54)   추천:8 / 반대:6               IP: 
아군 탈주만 2명이네요 칼서렌 치고 나올게요
(칼서렌: 롤의 항복가능한시간 20분이 돼자마자 바로 항복을 치는것 오유인들에겐 좋은소식ㅋㅋ)

 

 


익명18490 (2013-01-10 00:30:26)   추천:0 / 반대:0               IP: 
아 죄송합니다 대라형이 자기전에 한판만 하자고 해서요..이해좀 부탁드릴게요.
어찌 되었건 일단 패는 패이고...이야기 할게요.
그날 저녁은 역시나 예상대로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지금의 제 상태도 가관인것처럼..
안주를 접시에 담아 빙 둘러 앉아서 옹기 종기 술만 먹는 상황이었어요
이야기는 자기들 끼리 알아서 하고..그냥 끼리끼리 노는 분위기..
언제나 그렇듯 동기 라인과 연상자들 라인이 슬슬 갈리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저랑 그녀는 술을 못하기에 그저 입가에 대는척, 깔작 대면서 마셨지요.
하지만 워낙 일찍이 벌여진 술판이라 이렇게 해도 많이 마실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어제와 같이 몸이 말을 안듣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어요. 차장님외 다른 분들은
마누라 이야기, 자식 이야기 하는 사람들아었고 그외 술먹으면 하는 말들 뿐이었어요
너무 소란스럽고 머리가 아파서 한숨쉬고만 있는데 그 여자 동기가 나가길래
따라서 나갔습니다.

 

 


익명18490 (2013-01-10 00:40:29)   추천:33 / 반대:0               IP: 
 
솔직히 왜 따라 나갔는지는 몰겟어요..그냥 아무 아유없이 일단 여기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죠
하지만 야외 테이블도 시끄럽긴 마찬가지..여자동기에게 일단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힘들죠? 네. 제가 술을 못해서 그런가봐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여자는 주사가 말할때마다 웃으면서 말하는게
주사였는데 그때문인지 좀 더 끌렸던거 같아요. 저도 모르게 이때 진짜 후회할만한 말을 했는대
ㅁㅁ씨 눈웃음이 진짜 이쁜거 같아요 라고 말을 했어요...아직도 기억남..
웃으면서 저보고 취한거 같으신데요? 라고 받아쳤는데 솔직히 좀 취했어요..
그리고  저는 저 바람좀 쐬고 올게요 라고 말하고 뒤로 가려고 했는데 같이좀 가자고 하더라구요.
조용한 곳을 찾고 싶었으나 사람들아 너무 많아 그냥 아스팔트 도로 따라 걷기만 했지요

 

 

 

익명18490 (2013-01-10 00:44:29)   추천:22 / 반대:0               IP: 
 
솔직히 지금 너무 졸려요 저도 누군가에게 이야기는 하고싶고..
이걸 사내에 털어놓을 사람도 없거든요..어제 잠도 못잤고..
제정신이 아닙니다...내일 회사 출근해서 장문으로 올릴게요. 여러분 말대로
제가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잠은 오고 그때 기억은 잘 안나서 힘들고..

 

 


익명18490 (2013-01-10 00:46:00)   추천:18 / 반대:0               IP: 
 
졸면서 타이핑 하기엔 내일 위험부담이 좀 커서 회사가서 장문으로 올릴게요.
그녀의 눈치도 쫌 봐봐야 겠어요. 죄송합니다.

 

 


익명18490 (2013-01-10 00:47:26)   추천:10 / 반대:0               IP: 
 
새글로 내일 올릴게요...모두 좋은밤 되세요 타이레놀 하나 먹구 저도 자야겠네요.

 

 

 

어제 시즌1 나온시간이랑 거의 동일하게 한 낮9시~? 쯤 시즌3가 방영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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