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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열세’ 男대표팀, 뉴질랜드 평가전서 패배
게시물ID : basketball_4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5 1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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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뉴질랜드와의 첫 평가전에서 패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5일 뉴질랜드 웰링턴 TSB 아레나에서 열린 뉴질랜드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69-102로 졌다. 뉴질랜드는 FIBA 랭킹 19위다. 한국은 31위다.

한국은 신장과 체격의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공수 양면에서 완전히 압도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21-44로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고, 야투 적중률도 36%(뉴질랜드 58%)로 저조했다.

경기초반 한국은 강력한 수비를 내세워 뉴질랜드와 팽팽히 맞섰다. 양동근, 조성민은 자신보다 신장이 큰 상대를 앞에 두고 타이트한 수비를 선보였다.

1쿼터 중반부터 한국에 위기가 찾아왔다. 슈팅이 흔들렸다. 슈터 문태종의 슛도 연신 골대를 돌아 나왔다. 1쿼터 한국의 야투 성공률은 21%였다. 리바운드에서도 4-13으로 밀렸다. 뉴질랜드는 한국이 놓친 공을 리바운드로 잡아 속공으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2쿼터 김선형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이 분위기를 오래가져 가진 못했다. 먼저 수비가 흔들렸다. 뉴질랜드 코리 웹스터에게 연달아 슛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다. 이후 한국은 패스 미스가 잦았고, 뉴질랜드에 자유투로 많은 득점을 내줬다.

공격도 정체됐다. 한국은 2쿼터 최준용의 중거리슛이 터진 뒤 4분여간 득점이 없었다. 한국은 24-5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한국은 공격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김종규의 득점을 시작으로 양동근, 문태종의 3점슛이 터졌다. 교체 출전한 오세근, 양희종도 분전하며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쿼터,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이종현, 박찬희, 문태종, 김종규의 공격이 유려하게 흐르며 상승세를 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문제는 리바운드였다. 공격리바운드를 뉴질랜드에 번번이 내주며 더 이상 쫓아가진 못한 채 패했다. 일찍이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엔 시간도 부족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났고 19일까지 머물며 뉴질랜드 대표팀과 3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타우란가 ASB 아레나에서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을 가진다.

경기결과

한국 69 (13-22, 11-34, 20-19, 25-27) 102 뉴질랜드


한국

김종규 15득점 3리바운드 2블록

문태종 14득점 3리바운드

뉴질랜드

커크 페니 17득점 5리바운드 2블록

코리 웹스터 1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베니 앤써니 1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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