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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을 미행하는 나라
게시물ID : sisa_437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4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9/12 10:26:23
여당 지도부가 아침 회의에서 돌아가며 한마디씩 현안을 짚는 것은 사실 사전에 조율된 발언이다. 비주류야 내키는 대로 물정 모르는 소리를 쏟아내지만, 주류인 대표나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쯤 되면 ‘오늘의 아젠다’를 내놓는 게 관행이다. 메모지를 손에 들고 줄줄 읽는 사람도 있고, 아침 신문 같은 소품을 들고 흔드는 사람도 있다. 오전에 청와대와 여당 핵심 인사들의 얘기를 전하는 일선 기자들의 보고를 받아보면 ‘아하, 오늘 여권은 무엇을 이슈화하려는구나’라는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다. 

 이런 요점 정리는 대체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내려보낸 것이다. 과거 정부에선 국가정보원에서 만들어 준 것을 참고했다. 오래된 얘기지만 이 분야에서 김영광을 따라갈 자가 없다는 것이 그쪽 업계의 얘기다. 김영광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중앙정보부 판단기획국장이었다. 판단기획국은 국내 정보를 몇 장짜리 보고서로 압축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박정희는 ‘김영광 보고서’를 상당히 신뢰했다고 한다. 정치공작의 시(始)와 종(終)은 판단기획국장 펜대에 좌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309112122095&code=990507

읽어볼만한 칼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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