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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Central] 마이크 밀러, 클리블랜드에 전격 합류
게시물ID : basketball_4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6 09:43:03
마이크 밀러(포워드, 203cm, 93.9kg)가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ESPN.com』에 따르면, 밀러가 제임스가 있는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밀러는 클리블랜드로 합류하기 전, 덴버 너기츠로부터 계약기간 3년에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받았다는 후문.

하지만 밀러는 끝내 제임스와 '의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밀러는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2년에 5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첫 시즌이 끝난 후 선수옵션이 삽입되어 있지만덴버가 제시했던 계약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그럼에도 밀러는 제임스와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현지 소식에 의하면, 그 누구보다도 제임스가 적극적으로 밀러를 영입하는데 적극적이었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 합류했던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2012-2013 시즌까지 밀러와 함께했다.밀러는 마이애미 시절, 갖은 부상으로 로스터를 들락날락했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오프에서는 엄청난 3점슛을 터트리며 마이애미가 '2연패'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파이널에서 보여준 밀러의 가치는 어느 때보다 컸다. 밀러는2012 파이널에서는 활화산과 같은 3점슛을 연거푸 터트리며 '밀러타임'을 선보였다. 이어2013 파이널에서는 신발이 벗겨진 상황에서도 팀에게 추격의 기회를 안기며 마이애미가 역전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만약 마이애미에 밀러가 없었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졌을 터. 그만큼 밀러는 유독 큰 경기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밀러도 팀의 재정적인 문제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밀러는 마이애미가 보다 많은 사치세를 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사면을 피하지 못했다.

밀러는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뒤, 친정이나 다름없는 멤피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멤피스에서도 여전한 슛감각을 선보인 밀러는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전경기에 나서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밀러는 82경기 평균 7.1점을 기록하며 45.9%의 놀라운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밀러의 진가는 플레이오프에서 잘 드러났다. 밀러는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답게 멤피스의 선수들을 잘 독려했다. 그렇다고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이 뒤떨어졌던 것도 아니다. 밀러가 다량의 3점슛을 터트린 날은 어김없는 멤피스의 승리로 이어졌다.

밀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 7경기 평균 7.3점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8.3%에 달했다. 특히 2차전에서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5차전에서는 3점슛 5개를 포함 21점을 터트리면서 팀에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클리블랜드는 밀러를 포섭하면서 안정적인 슈터를 더했다. 이미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 등 상대 수비를 끌어 모을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마이애미에서처럼 순도 높은 3점슛을 터트릴 여지는 충분하다.

밀러는 큰 경기 경험도 많은데다 제임스와 두 차례 우승을 합작해본 만큼 제임스에게 있어서도 이 보다 더 좋은 동료는 없을 터. 과연 밀러는 클리블랜드에서도 '밀러타임'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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