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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LF 소나타
게시물ID : car_43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하루76
추천 : 10
조회수 : 7532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4/04/03 18:02:52

자동차뉴스

자동차[시승기]

기교가 아닌 '기본기'로 승부한다…돌아온 '국민차' 신형 쏘나타

입력: 2014-04-03 09:41:06 / 수정: 2014-04-03 15: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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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중속 구간서 가속감 탁월…연비는 아쉬워

[ 최유리 기자 ] 국민 배우 안성기, 국민 MC 유재석, 국민 여동생 김연아 등 '국민' 타이틀을 붙인 이들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는 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범국민적 사랑을 받는다는 점, 그 인기를 오래 이어간다는 점이다. 

쏘나타는 범국민적 사랑과 인기의 지속성 측면에서 합격점을 줄 만하다. 1985년 출시 이후 일곱 번의 변신을 거친 장수 모델인데다, 국내에서 300만대 이상 팔렸기 때문. 

이번에 7세대로 돌아온 LF쏘나타는 '기본기'에 집중했다. 과하다 싶은 장식은 과감히 덜어내고 내공을 닦았다. '국민차'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변신이다. 

가장 칭찬해 주고 싶은 건 외관 디자인이다. 각진 라디에이터 그릴로 일명 '삼엽충'이라 불렸던 YF쏘나타에서 환골탈태한 수준. 그릴은 육각형으로 부드럽게 다듬었고 날카로웠던 눈매 역시 힘을 뺐다. 전체적으로 신형 제네시스의 동생 같은 인상이다. 

외관에서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했다면 실내는 직선적인 단순함이 특징이다. 내비게이션은 계기판과 일직선으로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센터페시아에는 큼지막한 버튼들을 깔끔하게 넣어 조작이 편리했다.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자 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2.0 CVVL 프리미엄 모델로 충남 태안군 일대 162km 구간에서 달리기 실력을 테스트했다. 

우선 실생활에서 많이 활용하는 저중속 rpm 영역에서 가속감이 뛰어났다. 초반부터 붙은 탄력은 시속 140km까지 부드럽게 이어졌다. 화려한 개인기를 부리는 대신 실용성에 신경을 썼다는 회사측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저중속 구간에서 잘 나가다 보니 고속 구간에서는 그보다 못한 느낌이었다. 시속 200km까지 속도가 나지만 힘있게 치고 나가는 맛은 없었다. 그렇다보니 '붕~'하는 엔진 소리가 버거운 외침처럼 들렸다. 

주행 중 첨단 사양도 사용해봤다. 신형 쏘나타는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차의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국산 중형차 중 처음으로 탑재했다.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키면 페달에서 발을 떼고도 앞차와 간격이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했다. 고속 도로에서 주행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아쉬운 부분은 역시 연비다. 수치 번복으로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터라 실망감은 더욱 컸다. 

주행을 마친 후 기록한 실연비는 8.4km/ℓ. 복합연비 11.6km/ℓ(18인치 휠 기준)에 못 미친 수준이다. 정체 구간이 거의 없고 고속도로를 거친 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낮은 연비다. 도심 구간에서도 7km/ℓ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패밀리 세단을 구입하는 소비자 층이 연비에 민감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태안(충남)=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http://auto.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4034023g&nid=230&sid=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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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연비 8.4km/ℓ , 시내연비 7km/ℓ 대...

생각외로 많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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