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간첩이 5만 교회 목사를 독침으로 찔러 죽일 음모 갖고 있어”
김 목사의 '시국 강연'은 저출산율 문제에 대한 언급도 담았다. 김 목사는 "박정희 대통령이 딱 잘못한 한 가지가 있다"며, 산아제한 정책에 대해서 문제 삼았는데, "산아제한을 하지 않았다면 10억 인구의 중국·인도, 1억 인구의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의 이런 설교는 주로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월 9일 같은 장소에서 한 설교의 내용 중 한 부분이다.
"어떤 목사가 남한에 간첩이 5만 명이 있다고 했다. 나도 들은 얘기라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 못해봤다. 그런데 간첩이 왜 5만 명이냐. 한국에 목사가 5만 명이거든. 이 목사를 잡으면 대한민국은 김정일 세력 안으로 들어간다. 유사시에 이 5만 명의 간첩들이 독침을 갖고 다니면서 막판에 목사들에게 독침을 사용할 수도 있다. 독침 마귀 물러갈지어다."
집단으로 정신착란증세를 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