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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너...
게시물ID : gomin_438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잊혀지나
추천 : 5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4 02:07:11

혼자서 좋아하던 영어과외 남자 선생님이 있었는데...나는여자고...

나이차이 별로 안나서 오빠라고 불렀는데....


과외받으러 갔는데 내가 혼자 좋아한다는거 알고..

남자한테 데이기만 한 나를 보며 자기는 안그럴꺼라고

내가 립서비스 하는걸로 보이냐며 자기는 관계가지면 

사귀는 스타일이라고...그걸 바보 병신같이 믿고 


내 처음을 그사람한테 줬는데


다음날 날 차단했더라고..

배신감이...머리끝 까지 치솟는데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그래도 난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

바보같이 속은 나도 너무 화가나고


내가 그동안 남자들한테 데인 상처 자기가 다

치료해주겠다 어쨋다 하던 놈이...

그런놈이 그 전에 날 데이게한 놈들의 수십배는

더 큰 온도로 날 데이게 했어. 


강남에서 알바끝나고 집에가려는데

엔제리너스 앞 에서 술집에 들어가는 널 보았지...

근데 너도 나 봤는데 움찔 하더니 모른척하고 들어가더라...


내가 왜 그때 가만히 있었을까 따귀라도 날렸어야 하는건데..


가끔씩 꿈에 나와서....날 괴롭히다가

이제 점점 잊혀지나보다 했는데

오늘 꿈에 나온거야..


왜그랬냐고 하니까...

뻔뻔하게 나오더라..... 정말 찢어죽이고싶었는데

너 잡으러 달려가는데 깨고나니 꿈인걸 알고

너무 허탈하더라....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 공학 분야로 석사를 준비하시는

ㄱㅁㅅ....평생 너 용서 안할게... 

네가 언젠가 천벌받길 바랄게...

고맙다. 남자를 못믿게 해줘서. 아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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