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럼 806타고 있습니다.
팻바이크가 확실히 재미있고 제 스타일에 맞기는 하는데, (노면상태 무시! 강려크한 디스크 브레이크!)
간간히 친구들과 라이딩하며 맛본 로드의 속력을 잊을 수가 없네요...ㅠㅠ
분명 로드 타면 팻바이크에서 누렸던 자유로움을 못 누릴 것 같은데..
또 한강 나가거나 멀리 훅 떠나고 싶을 때는 로드가 땡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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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피팅 못하고 타다가 무릎도 안 좋아졌는데 (슬개건염 같은데 누르면 아프네용 꽤 됐는데..)
가벼운 로드로 바꾸면 무릎 부하가 좀 덜할까요??
팻바가 20키로긴 해도 므틉 기어비 이점 때문에 업힐이 그리 힘들거나 하지는 않은데 말예요..(대신 발이 좀 바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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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민하다가도 팻바 타고 밖에 나가면 완전 만족하고 들어온답니다ㅠㅠ
들어오고 나서는 로드바이크를 검색하면서 다시 로드뽐을 키우고요... 하 어찌해야 이 굴레를 벗어던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