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친과 사귄지 한달 반 정도 되었네요. 제가 밤에 일하느라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번 하고 있어요. 여친이 요즘 예민한게 친오빠 결혼이 다가오면서 부모님이 서로 싸우기도 하고, 발목 인대도 부어서 아프기도 하고, 간호실습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으면서 힘든 상황인데요. 요즘 예민한걸 저한테는 힘들다고만 하고 깊게 얘기를 잘 안하네요. 저는 소통하고 싶고 힘든거 들어주고 반 나눠주고 싶은데.. 그래서 제가 이런걸 얘기했더니 " 오빠~ 나중에 시간 지나면 얘기할게. 오빠가 물어보면 물어볼수록 얘기하기가 싫어. 그냥 넘어가줘." 라고 말하네요. 여자친구가 연애스타일이 프리하고 간섭 안하구, 성격은 자존심이 쎄구 자기방어가 강한것 같아요. 아직 몇일 안되서 그런지 마음이 열리지 않은것 같기두 하구여. 여친의 좋은점은 외모나 경제적으로 바라는게 없고, 쿨하고 뒤끝이 하나도 없어요. 이렇게 프리한 여자는 처음 만나보고 제가 1순위가 아닌 느낌을 많이 받곤 합니다. 저도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마음 놓고, 깊게 물어보지 않고, 옆에 촛불처럼 있어주는게 나을까요? 아님 제가 너무 지쳐서 힘들면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하나하나 공유하고 소통을 원하는데 가치관의 차이가 있습니다ㅜㅜ 그냥 저 자신부터 챙기고, 만나는날 데이트 하면 되는데 이렇게 고민하는 자체가 제가 자존감이 낮은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