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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시물ID : gomin_438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딩Ω
추천 : 4
조회수 : 1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14 02:30:51

니가 바람피는 거 알고있는데

사실 그 상대방이 한명인지 두명인지 세명인지도 나는 아직 잘 모르지

근데 적어도 어리고 아무 물정모르고 순진한 애들인 건 알어

마치 내가 그랬던것 처럼...

 

왜 그리 야근을 자주하고 또 주말엔 쉰다고 연락이 안되는 걸까

그냥 내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었는데

말도 안되는 상상이라고 생각했던게 현실일 줄이야 나는 몰랐지

 

핸드폰에 왜 항상 비번을 걸어놓는지

또 가끔 보이는 카톡창으로 내 이름은 왜 실명 세글자로 저장이 되있으며

다른 여자 이름은 왜 그리도 많은지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

 

우연찮게 본 그 카톡창에서 얼른 안아주러 오라고 말하던 그 여자나 보러 가

항상 니가 말했던 것처럼 너한테는 과분한 나는 이제 너에게서 떠나련다

굳이 그 여자들한테 연락해서 너에 대해 말하는 수고는 하지 않을게

 

제발 이 말이 내일 내 입에서 나올 수 있길 바래

아무도 곁에 없음이 외로워 쓰레기같은 너라도 옆에 있어주길 바라여

너와 헤어지기 위해 또다른 일주일을 기다리지 않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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