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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38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음만난다
추천 : 2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4 03:43:36
착하지만 둔하고 비의욕적이며 가족에게 관심없는 아빠와, 오빠를 나보다 곱절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자기중심적인 엄마와, 먹고 자고 노는 것 외엔 매사에 무관심한 이기적인 오빠 믿에서 태어나며 자랐다.
오빠가 담배피고 싸우고 이런 건 아니지만, 항상 어른들로부터 안좋은 말만 듣고 부모님 속만 썩이는 것을 봐서 나는 내 할 일을 혼자서 스스로하고, 오빠가 공부에 관심없어하고 못해서 나라도 공부 하려 노력했다. 비록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전교 60등 안에는 들었다.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오빠를 더 아끼고 챙긴다. 그것 때문에 엄마와 싸웠는데 결국 내가 먼저 죄송하다고 용서해달라고 빌며 울었다.
오빠가 게임하고 인터넷 하려고 한달에 십만원 요금내는 에그는 오빠가 원해서 두 개 샀다. 하나는 오빠꺼. 하나는 아빠꺼. 애초부터 내꺼는 없었다. 그 외에도 오빠가 사달라는 것을 엄마는 아무 말 없이 사주었다.
내가 공부하기 위해 사는 필기류나 문제집은 정말 사야하는 ㄱㅓㅅ이냐고 하며 안사주시려 하다가 마지못해 사주신다.
친척도 친한 친척은 한 명도 없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큰아빠를 아끼시며, 큰집은 우리 가족을 겉으로는 웃으며 적대시한다. 다른 친척들은 연락이 끊긴지 오래다.
거기다가 나는 몇 ㄴㅕㄴ동안 이유없이 ㅘㅇ따를 당했다. 그것도 좋아하는 애가 주도해서. 그래서 우울증도 걸렸지만, 부모님께 말할 수 없었다. 왕따를 당하며 겨우 사귄 친구들은 모두 배신을 하거나 연락이 끊겼다. 고등학교 와서도 몇 달 동안은 친구 없이 지냈다. 사람이랑 친해지기 힘들답
물론 나보다 더 안좋은 인생을 사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고, 겨우 이거 가지고 함부로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짧은 위로라도 해주세요...
빨래 널다가 컴만하는 오빠보고 갑자기 울컥해서 이리 글을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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