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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2년.
게시물ID : gomin_539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리지날우유
추천 : 1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0 18:06:00

부모님 계시지만 타지서 사회생활 중입니다

부모님 걱정 되실까 싶어 항상 잘있다고 이야기 하고

초년생 알바한 돈으로 방잡고 벌써 2년째 생활중입니다

 

.. 가정주택 2층에서 방음도 안되는 방한칸에 부엌한개 있는곳에 살아요

월세 13만원

 

화장실도 따로 1층에 ..(쓰지 않습니다. 더러워서..)

 

계량기는 왔을 떄 부터 천장이 엄청 높은데 천장끝에 있어

계량기를    볼 수 없는 곳에 달려있었고

결국

머리수 대로 수도세 전기세 냈구요

 

전.. 밥도 안해먹고.. 목욕도 집에서 안합니다..

집자체가 여름에 너무 덥고 겨울에 너무추워서 .. 엄두를 낼 수 없구요..

 

세금은 한달에2만 3천원 가량씩나갔지만.,

없을 때 계약한 지라.. 2년을 채워야 했기에..

참고 지냈습니다.

 

 변명이라면...

회사 아시는 분들이라.. 크게 불평하지도 못했구요..

 

작년 이맘 떄도 물이 얼어 몇일간 물이 안나와 고생했었던적이 있었구요

 

올해는.. 작년 말부터 해서 .. 1월...

물이 아예 나오질 않네요..

 

주인은 신경쓴답시고 대야 두개에 물을 받아 줬는데

이 추운 날씨에 그 물은 금세 얼어 버려 쓸 수 조차 없었습니다...

 

 

참.. 삶이 ... 비참하게 느껴지내요

 

더 웃긴건 1층 사람들은 어디서 나는 물인지 물을 쓰고 있네요

2층 옆집(학생)에도 물을 공수 해 주고..

빨래도 1층에서 돌려서 주고..

 

참.....

 

씁쓸하네요...

이러고 사는 제가...

우울증 걸릴꺼 같아 이렇게 한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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