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몰에서 이벤트할때 한정구매한 덕분에 가격은 배송비포함 11만 5천원 들었습니다.
(다만 가입비 유심비 및 3개월간 의무사용요금 합하면 대략 16만원 되는건 함정...)
중국 국내에서 현지 구매할 경우 13만원 언저리로 알고있고,
지금은 물량도 넉넉지 못한지라 프리미엄도 붙고 그래서 15~16만원 근처로 구매대행이 가능합니다.
(타오바오등의 직구사이트를 이용해서 가격은 15만원 근처 할겁니다)
장점
1. 가성비
일단 말이 필요없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베가아이언1보다 CPU나 GPU를 약간 업그레이드 한 수준이며,
퍼포먼스나 카메라는 베가아이언의 그것보다 좀 더 많이 일신한 느낌입니다.
'겨우 그 정도?'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가격이 10만원 중반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2. MIUI
샤오미의 MIUI는 약간 무겁기는해도 유저편의를 상당히 잘 제공해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아이폰의 그것을 벤치마킹 하기는 했지만, 다양한 테마를 무료로 제공하고 무엇보다 깔끔합니다.
3. 배터리
오늘 조조영화를 보러 간 시점부터 밤 11시까지 화면밝기를 70~90%로 유지한 채로 다녔는데, 아직도 25%가 남았습니다.
진정 미쳤다 라는 이야기말고는 배터리가 얼마나 막강한지 설명할 길이 없네요. 대략 15시간 정도를 가지고 다녀도 이 정도입니다.
배터리 테스트를 했을때는 최대밝기 기준 10시간 연속가동이 가능하다곤 합니다.
단점
1. MIUI
샤오미의 MIUI는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익숙한 어플서랍이 없다는게 정말 뼈저리게 아프죠.
다른 아이폰 유저처럼 잡동사니 폴더 하나 만들어서 거기다가 어플 몰아서 집어넣고는 합니다.
기존 안드로이드에 익숙하신 유저분들에겐 MIUI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충전시 고스트터치 현상
메탈바디를 채용하면서 생긴 결과로 예상됩니다. 핸드폰 충전시 터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끊긴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단 제 기종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샤오미 포럼에서 가장 주로 다뤄지는 문제이니만큼 대중적인 단점으로 지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한글미지원
순정롬 기준 한글지원을 아직 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트로더가 언락되고 월드롬이 풀려야 한글지원을 기대 가능할텐데, 홍미3는 유저층이 적어서
언제 월드롬이 풀릴지 기대하기가 약간 어렵습니다.
셀러롬을 사용하면 한글이 정상지원되지만, 좀 찝찝한건 어쩔 수 없죠...
충평
'저는 핸드폰 많이 안쓰고요...전화 카톡 좀 하고 유튜브 좀 보고 그래요' 하는 사람에게 초강력추천합니다.
아스팔트8이나 히트같은 고사양게임을 하는데는 약간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정상구동은 가능하나 로딩이 좀 길다던지...)
무약정에 10만원 언저리로 이만한 기기를 고를 수 있다는건 어떻게 보면 축복입니다.
홍미3와 홍미노트 2, 3가 나오기전까지는 어떤 기기의 가성비가 좋은가를 따지고, 중국 중소기업폰들을 둘러보며 성능과 사양을 체크하고
대략적인 해외반응을 살펴보곤 했었죠.
샤오미는 최소한 그런점에서는 편합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어느정도는 존재하는편이고,
소프트웨어 안정성이나 사후지원 여부등등에 대해서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거든요.
이 블로그에서 훨씬 더 자세하고 상세한 리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 아닙니다)
관심있으신분은 여기서 홍미3에 대해 조금 더 둘러보셔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