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매드맥스 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 이게 15세지? 싶던데요.
사실 뭐 액션씬은 피가 안튈수 없는부분이고
직접적으로 피튀는 장면 자체는 없었으니 잔인함 면에선 좀 그렇다 치더라도..
여자 출연자들의 노출이 좀 심했다고 생각하는데 뭐 암튼 그렇습니다 같이본 친구도 그렇다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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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마지막 장면을 보기 전까진 딱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숨쉴틈 없는 액션 폭격의 연속.
사실 그게 이영화의 핵심 요소 겠지만
마지막 장면땜에 조금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부턴 스포가 상당히 강하게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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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 내에서 여러번이나 나왔던 대사가 이거죠.
누구 때문에 망했는가? 뭐 이런 내용의 대사.
그리고 그 할머니 한번이 갖고 계시던 씨앗.
농사를 지을수 없게된 땅들.
물을 한정적으로 풀어주고 지배세력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
애초에 물을 풀어주고 땅에 농사를 짓게 했으면 다같이 배불리 먹고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사도 지배세력만, 물도 지배세력 위주로, 지들끼리 독점해놓고 사니깐
세상은 계속 척박하고
지배세력만 배불리는 와중에
모두가 다같이 못살게 되는 환경이 오고
ㅋ.... 과한 해석인진 모르겠지만
사실 자본주의의 실패의 모습을 좀 극단적으로 표현한 부분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