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영!
안성 시골 촌구석에 전원주택(부모님이)짓고 그 집구석에 찌그러져 살고있는 25살 처자입니다.
이번에 남친이 롯트와일러 한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마당이 넓은 전원주택에 살고있는 남친은 이미 대형견 두마리(백구,황구)와 중형견(풍산이,발바리) 두마리를 마당에 묶어놓고 키우고 있고요.
옛날부터 롯트와일러를 키우고 싶어했는데, 아는분이 순딩이 숫컷 한마리를 그냥 주신다고 하셔서 냉큼 데려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사람 집에있는 개들은 순하기도 하고 그렇게 활동적이거나 그런 아이들이 아니라서 평생 묶여서도 잘 사는데..
사실 롯트와일러같은 경우는 교육과 환경이 중요하다고 알고있거든요..
어릴때 부터 너무 가둬놓고 키우고, 사람들을 잘 마주치게 하지 않으면... 너무 사납게 자라거나,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다고.. ㅠㅠ
오늘 롯트를 보고왔는데.. 순한아이를 데려왔다고 하더니 진짜 너무너무 순하더라구요..
5개월짜리가 그집의 다른 중형견들보다 큰건 함정... . . .ㅋㅋㅋ
남친은 출퇴근을 제시간에 하는데 운동을 좋아하고 그래서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저는 출퇴근 제시간에 하고 회식도 거의 없고 운동도 좋아는 하지만... 너무 근력만 좋아해서 유산소 위주로 돌리려고 애쓰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아. 롯트를 제가 산책을 시켜야겠다. 이렇게 맘먹고 남친이랑 얘기하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죠.
제가 다음에서 보는 웹툰인 "개와 토끼의 주인"에서 주인이 도베르만을 훈련시키고 하는 내용을 보긴 했지만..
당연히 그것만으론 부족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그냥 "훈련이 중요해요! 잘해야해요!" 정도만 있지 자세한건 별루 없어서요..
꼭 롯트와일러가 아니어도. 대형견 키우시는 분들이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이쁜 롯트. 잘 크게 도와주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