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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한국사 교과서 저자 이명희 교수 때문에.."
게시물ID : sisa_438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3
조회수 : 28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13 20:09:25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913152706243

"공주대 역사학과 교수진 수준 의심스러워"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탓에 애꿎은 공주대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한국사의 주요 집필진인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장이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부 항의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일부 학내 교수들까지 비판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13일 공주대 등에 따르면 이명희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범대 역사교육과 홈페이지에는 이 교수를 비판하는 글로 도배되다 시피 올라온 상태다.

강모 씨는 학과 홈페이지에 "공주대 사범대는 국립대 중에서도 명문으로 생각했는데 한국사를 쓴 이 교수가 역사교육과 교수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사범대인만큼 다른 교수들의 역사인식과 교육자로서의 자질까지 의심된다"고 글을 남겼다.

또 이모 씨도 "1998년에 이명희 교수로부터 1급 정교사 연수를 받았을 당시에도 이 교수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치기에 바빴다"며 "무엇보다 한국사 교과서를 쓴 이 교수에게 역사교육과 학생들이 무슨 역사의식을 배우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 교수가 지난 11일 '새누리당 근현대사 역사교실'에서 발언한 것을 두고 공주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이 교수는 이 자리에서 "이석기 씨가 저렇게 활동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역사인식이 있고 그걸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말"등 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교수는 "이 교수는 너무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치우쳐 뉴라이트 소속의 교수 몇 명을 제외하고 학내에서 거의 인정을 못 받는 사람"이라며 "명색이 국립대 교수라는 인물이 여당 행사에 가서 근거 없는 말을 쏟아내는 것을 두고 같은 학교 교수들도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입시철을 맞아 경쟁률 하락 등으로 불똥이 튈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주대의 한 교수는 "일선 고교 교사들이 이번 교과서 논란으로 학교 자체를 추천 안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당장 오늘이 수시마감 날인데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꺼려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한국사 교과서의 출판사인 교학사 대표가 살해 위협을 받는 등 막대한 영업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교과서 발행 포기를 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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