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여학생입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싸우는걸 못했어요
그분위기와 상황이 너무싫고 제가 할말도 생각안나고
생각난다고해도 상대방이 말하는게 다 맞는말같고 내가잘못한것같고 미안해지고..

평소엔 제할말은 해요. 신념도 있가 기죽지도않고 나름 당당하게사는데
싸우는걸 못해요.. 제가 말하면 상처받을게분명하잖아요

벌레도 못죽여요 벌레진짜싫은데 죽일려고하면
그벌레의 인생이 생각나고 미안해서 그냥 도망가요..


지금은 아직 학생이라 친구들도 정말 착해서
싸우지도 않아요. 그냥 평소에 이러이러해서 서운했다. 미안하다.앞으로 조심하겠다 하고 좋게좋게 넘어가는데

사회나가면 그게 아니잖아요..
엄마도 저보고 그렇게 물러터져서 사회나가면 어쩔꺼냐고해요. 속상하시겠죠 너무 죄송해요.


성격을 바꾸고싶어요 좀 이기적이고 못되게..
엄마도 아빠도 외유내강하신 편인데 전 외유내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