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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똥퀄,재미없음] sweet dream-1
게시물ID : pony_25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느님맙소사
추천 : 4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11 01:47:30
플러터샤이는 간밤의 악몽에 번쩍 눈을 떴다.
등이며 이마며 흐르는 식은땀이 마냥 차다.
 창 너머의 퍼런 새벽하늘은 풀벌레 소리만 연신 보내왔다.
이불을 걷고 침대에 걸터앉았다.

스탠드 줄을 당기니 딸깍, 하고 조그만 빛이 방에 퍼져나갔다.

ㅡ으음...일어났어?

래리티가 자기 전용 소파에 기대어 눈을 비비고 있었다.

ㅡ....래리티? 어, 그러니까, 왜 여기서 자고있던거야? 나는 왜 여기서 자고있던거고?

ㅡ한가지씩만 물어봐, 자기.

래리티가 기지개를 펴며 대답했다.

ㅡ니가 어제 도서관에서 '야생동물의 생태' 를 찾아보다가 픽 쓰러져서 자길래 애플잭이 너를 들쳐업고 집에다 눕혀놨지.

ㅡ내가,쓰러져서...잤다고?

플러터샤이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쓰러진 기억도 없는데다가, 어제 도서관을 간 기억도 없다. 믿기지 않는다.

ㅡ호호, 역시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구나.

ㅡ역시...?

ㅡ응, 역시.

래리티는 졸린눈을 꿈뻑거리면서도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대답했다. 플러터샤이는 그녀의 잠을 깨운것이 미안해졌다.

ㅡ오, 음. 깨워서 미안해. 계속 자.

래리티는 잘자, 달링. 하고는 이불을 덮었다.




***



드넓은 생각의 바다에 빠져있던 그녀를 수탉의 울음소리가 꺼내주었다.

플러터샤이는 그제서야 스탠드를 끄고 누워서 천장을 쳐다보았다.

동이 트지 않은 새벽의 푸른 기운이 집안을 어슴푸레 비춰주었다.

머릿속은 답을 알 수 없는 육하원칙과 의문투성이들이 널부러져 뒹굴고 있었다.

'래리티를 깨울까?'

살짝 몸을 일으켜 래리티가 자고있는 소파에 시선을 돌렸다.

래리티는 무슨 꿈을 꾸는지 너무나도 행복한 얼굴로 자고있었다.

...그냥 내일 물어보기로 하고 이불을 머리 끝까지 끌어당겼다.




***




포니빌 도서관에 래리티를 제외한 다섯 포니들이 빙 둘러앉았다.
래리티는 내일 오후까지 매인해튼에 보내야 할 급한 주문이 들어왔다며 불참했다.

ㅡ모두들 바쁜데 불러서 미안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플러터샤이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ㅡ난 안바빠! 아니, 바쁜가? 그래! 너희들이랑 같이 있어야해서 바빠!

핑키파이가 빠르게 말을 쏟아내었다. 원래는 한참 더 말이 이어졌겠지만 플러터샤이 주변의 무거운 공기를 눈치챈 애플잭이 핑키파이의 입을 막았다.

ㅡ그래서, 먼 말을 할라고 불렀노?

ㅡ이런말 하면 이상할지도 모르는데...

 플러터샤이는 말을 잠시 멈추고 친구들의 표정을 둘러보았다.
하나같이 그녀가 말을 잇기를 기다리는 눈빛이었다.

ㅡ나 어제 혹시.....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ㅡ....술마셨니?

그렇다.
래리티의 경황없고 심히 축약된 설명을 종합하고 정리해서 낸 결론은 '음주 후 필름끊김으로 추정' 이었다.

여기저기서 공기 새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까지 읽으신 당신은 용자.

이게 대체 뭔내용인지 모르겠죠?

저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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