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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일부 부처 경고
게시물ID : sisa_346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semike
추천 : 2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1 11:45:16

[머니투데이]


[행안부·방통위·재정부·지경부 등 경고…김장수 간사도 주의 받은 듯]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일부 부처에 인수위 관련 내용 및 새정부 정책이 언론에 나간 것에 대해 경고를 내렸다.

11일 인수위와 정부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9일 정부 부처에 '새정부 정책안 비밀유지'를 통보했고 이를 어긴 일부 부처에 대해 구두 경고조치했다.

인수위는 '공약 관련 기사가 나가면 해당자를 징계하겠다'는 내용을 부처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두 경고를 받은 부처는 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부처는 인수위 출입제한 조치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인수위에 보고한 '인수위 운영 개요'가 공개되면서 경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운영 개요는 2월25일 새 정부 출범날짜를 역산해 총리 인선과 정부 조직개편안이 언제까지 마무리돼야 하는지에 대한 스케줄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나왔고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새정부 출범을 기준으로 1월 중순까지는 총리 인선 윤곽이 드러나야겠다는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며 "당선인이 마음의 결심을 밝힌 날짜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업무보고 내용인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가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경고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도 공약에 포함된 내용이 일부 새어나가면서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뿐만 아니라 김장수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 등 일부 인수위원들도 조심하라는 주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간사는 지난 7일 인수위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거리 미사일의 조기 전력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주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간사가 11일 오전 7시30분쯤 출근한 것도 기자들과 만나도 말을 아낀 것도 주의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수위 인수위원은 물론 인수위에 파견 나온 부처 공무원인 전문위원, 실무위원에 이어 정부 부처까지 입이 닫히면서 일부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공약을 언급하는 수준에 그쳤음에도 경고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혼선을 피하고자 하는 취지는 알지만 공약에 나와 있는 내용을 기사화한 것에 대해서도 뭐라고 하는 것은 심하다"면서도 "그래도 방침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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