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휴가를 나온군인임
군생활이 약 1년쯤 남았던 세달 전 무렵
휴가를 나왔을때 문뜩
예전부터 계획만 세우고 생각만 하던
'기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음
지금안하면 나중에 돈벌어서도 안하겠다싶어서
한달 8만원의 군인월급에
매달 한 만원이면 적절하겠지 싶어서 기부를 결심함
까짓꺼 내가 px덜가면 되니까
근대...
기부하려는대 옆에 배너에 자꾸 한달에 3만원이면 뭐이것도 해줄수 있고 저것도 해줄수있고 ㅜㅜ
그래서 머리속에서 px와 아프리카 아이들이 굶어죽어가는 모습을 비교하며
...
그걸 비교하고 있다는 자체에 괴로워하며
결국 3만원을 지름
결제하는 순간 갑자기 하늘로 날아오르는 기분 째짐을 느낌 으하하하하하
결국 그 3만원덕에 엄청난 재정난에 시달리게ㅤㄷㅚㅆ지만
기분은 매우 좋음
막 군생활에 보람도 느껴지고
아 근대 이런걸 갑자기 왜쓰냐면 오랫만에 휴가나와서 베오베순회하다가 유니세프기부 관련된 글을 보고는
익명으로나마 괜히 나도 이런거 한다고 자랑하고 막 칭찬비슷한거 받고싶다는 작은마음에서 씀
이런건 조용히 해야 미덕이라는 뭐 그런거 있어서 함부로 말 잘 못하겠지만
사실 나도 기부시작한게 다른사람이 유니세프 어린이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쓴 글 보고 결심함
그래서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런 글이라도 혹시나 기부를 이끌어내는대 도움이 될까싶어서
사실은 그냥 내가 자랑하고 칭찬받고싶은 마음이 더 큰거같음
왼손이하는 일은 오른손이 모르게 하랬던거 하튼 뭐 이런건 그냥 조용히 하라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인터넷은 익명이니까 우리나라 인터넷 초고속 인터넷 와이파이 와이파이 오키도키?
그냥 뭐 이 새벽에 안주무시는 분들 그냥 추천이나 해달라고...
낼 아침이면 이 글 쓴게 부끄러워서 지우려고 하겠지만 으헐럴럴러 늴리리야
(기부확인내역 더 멋있는거 뽑고 싶었는대 비회원이라 그런지 이게 그나마 젤 그럴싸 해 보였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