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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래퍼드', '훈' 은퇴 소식 총정리 + 내 심경
게시물ID : lol_438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쭌님
추천 : 10
조회수 : 399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1/22 17:55:40
LOL 1세대 프로게이머 '래퍼드' 복한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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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2일 오늘, 프로게임단 진에어 그린윙스가 전반적인 리빌딩을 거친다는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과 함께 진에어 소속에 있던 한 선수가 은퇴를 결정했는데요.
리그오브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떨치던 '판타지스타', '래퍼드(Reapered)' 복한규가 공식 은퇴했습니다.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 '래피드스타' 정민성에 이어 또 한 명의 1세대 프로게이머가 LOL판을 떠난 것입니다.
이로써, MiG 클랜 시절 2팀 체제에 있던 10명의 선수 중 현역 선수는 5명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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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한규는 MiG 시절을 거쳐 현 CJ 엔투스의 전신 아주부, SKT T1에 이어 가장 최근 진에어 팰컨스에 몸을 담았습니다.
'얼어붙은 심장' 디버프 오오라를 읽고 상대의 매복을 눈치챌 정도로 LOL판 최고의 두뇌로 통하기도 했던 그인데요.
'래갈량'이라는 별명과 함께 뛰어난 리더십, 오더로 소속팀 MiG Blaze를 첫 롤챔스 우승팀으로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수많은 1세대 프로게이머가 겪어왔듯이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여러 번의 포지션 변경과 함께 신예들에게 점차 피지컬에서 뒤쳐지며 소속팀의 경기력까지도 계속 하향되어 온 것.
그의 화려한 시절에 받던 수많은 명예들이 작금에 와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비난과 힐난이 됩니다.
그렇게 수많은 국내 LOL 팬들에게 쓴소리를 받아온 복한규는 휴식을 거친 후 은퇴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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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드' 복한규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우리에게 그 동안의 심경과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해오며 겪었던 영광과 기쁨, 그것을 위한 눈물과 땀, 그리고 부진에 따른 팬들의 질타와 고통들까지.
LOL 1세대 프로게이머 복한규는 정말 이제 롤챔스 부스에서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허나 복한규는 우리 곁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스포츠와 LOL판에 어떠한 형태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여러 매체를 통해 두루뭉술하게나마 언질한 것.
더 이상 그의 경기를 볼 수 없지만, 그가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의 떠나는 뒷모습에 아쉬움도 크지만, e스포츠 팬으로써 더욱 큰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LOL 1세대 프로게이머 '훈' 김남훈 은퇴, 코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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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임팀 진에어 그린윙스가 리빌딩을 선언하며 시작된 선수 물갈이 속 또 한 명의 선수가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바로 '래퍼드'와 같은 리그오브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 '훈(HooN)' 김남훈 선수가 은퇴를 선언한 것입니다.
공식 은퇴를 선언한 '훈' 김남훈은 LOL 프로팀에서 코치로 활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MiG, TeamOP, EDG로 분류되던 한국 LOL 삼대장 클랜의 핵심 중 한 명이 또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EDG 초창기 5명의 멤버 가운데 '막눈' 윤하운만이 현역 선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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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김남훈은 LOL 프로게이머 중 가장 오래 프로생활을 해온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EDG 시절을 거쳐 나진 e엠파이어, 나진 실드, ahq Korea를 거쳐 아마추어팀 훈수좋은날 리더로 있었는데요.
이후 훈수좋은날이 진에어 그린윙스에 영입이 되며 진에어 스텔스 소속 미드라이너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그는 WCG2011 LOL 종목 대표로 프로선수를 시작한 그는 '국대 라이즈'라는 명예를 가진 원조 미드라이너입니다.
'훈둥지둥', '훈춧가루' 등의 수많은 별명을 가지며 국내 LOL 선수 중 최고로 많은 별명을 가진 인기선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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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은퇴한 복한규와 마찬가지로 김남훈 역시 팀의 부진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막강한 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소속팀이 계속 16강,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훈' 김남훈은 진에어 스텔스를 나와 더 이상 롤챔스 부스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김남훈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코치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아직 어느 LOL 프로팀에서 코치를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시 LOL 팬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
앞으로 '훈' 김남훈이 지도할 팀이 어느 곳일지, 그리고 어떠한 성적을 낼지 기대가 됩니다.
 
두 선수의 앞길에 더더욱 큰 복이 있길. 
 
 
 
1세대 LOL 프로게이머인 두 선수의 은퇴소식에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오유 롤게분들을 위해서 한 번 제 포스팅 2개를 모아 총정리 포스팅 써봤습니다.
 
각종 사진은 각종 게임 웹진에서 퍼와서 넣었습니다. (롤인벤, 데일리e스포츠 등)
글은 제가 직접 썼는데 개인적인 심경이 종종 담겨있다는 점 양해해주세요.
 
글 출처는 제 개인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wjdwlgns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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