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행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soju_4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네킨
추천 : 2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9/29 03:11:12
저는 73년생입니다. 
39살 이지요.

그러다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연령대에 따라서 
공감을 하시는 분도 못 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고 김광석 형님께서 이야기 하셨듯. 
10대 20대 30대.. 나이대에 따라 받아들이고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기에..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적는가..
요 밑에 글에 원빈의몸종님께서 창업에 대한 준비중이시라 하시기에.

그걸 반대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왜 그걸 하세요?" 라는 물음을 던져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개인 사업을 꿈꾸시는 분들 
그걸 "왜? 하시려 하십니까?"

목적이 무엇인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말단서부터, 대리, 과장, 차장...
자그마한 회사의 대표이사도 해보았던 경험에서..
전 다시는 대표이사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아니.. 심지어는 관리직도 안한다고 입에 달고 살았었어요.
그러다가. 저랩상관에게 시달려보곤.. 에이 싯발.. 하구 다시 팀장 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왜 안한다고 할까요. 
직급이 올라가고. 
내가 사업체를 가지면 더 버는데.

간단합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 
더 벌기 위해
내가 포기해야 하는 자유와 행복을 돈 따위와는 안 바꾼다. 하는 생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최고일것 같죠? ㅋㅋㅋ

관리직 되어보세요. 
천국같은 초 소수직장 아니구선..
칼퇴근 따위는 꿈도 못 꿉니다.

사장님이나 대표이사 되어보세요.
주말?...
인생 전체가 일이 되어버릴겁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 사는 것인지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것인지 
구분도 가지 않습니다.

그냥 언젠가부터 눈만 뜨면 일 생각만 하고있는 본인을 발견하실겁니다.
물론.. 그 느낌들을 겪어봤으니 이런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본인이 못한것. 잃은것이 무엇일까요?

물질적 성공을 위해서는 그 일과 싸우지 않을 수 없는데
싸우다가 언젠가부터 그것과 동화되어버리지 마시라... 해서 글적 글적 적어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돈을 벌고.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웃고 즐기기 위해서 벌려고 했었던 것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그사람의 눈빛에 취하고 싶던 것을
잊지 마시라~ 해서

이제 위로 올라갈.
이제 사업을 시작할.
그대에게 글적 글적 야밤에 글하나 보내봅니당.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1-09-29 03:17:16추천 0
부록.
전에 적은것 입니다만..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98821
댓글 0개 ▲
2011-09-29 03:34:32추천 0
아참 얼마전에 "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 란 책을 한권 사봤습니다.
어떤 여성동무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샀던 책인데.
먼저 읽어보고 주겠다고 하고 결국은 못 주게 되었지만.
내용 괜찮습니다.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봐도 괜찮은 책입니다.
20대나 30대 초반 분들에게 추천.
댓글 0개 ▲
2011-09-29 03:43:03추천 0
음...잘읽어보앗습니다 !
저는 아버지가 지금 해외에서 사업을하고계십니다.
남동생은 골프 유학생으로 같이 가 잇구요..(소질이없어보입니다 ..ㅠㅠㅠ)
최근 남동생이 이제 고등학교 과정을 다 수료해가서요 ( 내년에끝나요.)
그래서 아버지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십니다. 사업은 삼춘에게 절반은넘겨주고 절반은 정리해서 돌아오십니당.
근데 제가 철딱써니없는 큰딸이라... 제가 예전부터 하고싶엇던게 옷장사엿거든요..
하지만저는완전초짜.. 사실아버지동의없이 친구랑 동업으로 하려다가 발각 -ㅅ-; 겁나 혼나고나서
아부지가 내린답은 아버지가 옷가게를 내주신다고 ..대신아부지밑에서 일하는 거로 하라고 -ㅅ-;
암튼 그리그리 된사연입니다.
좋은 충고(?) 음 경험담? ; 암튼 잘들엇습니다 ^^
근데전 왜 마네킨님을 젊은처자라고 생각햇을까용 ?;
댓글 0개 ▲
2011-09-29 03:49:19추천 0
또..... 여자로 오인 받았어....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아...
댓글 0개 ▲
2011-09-29 09:24:24추천 0
ㅎㅎㅎ
댓글 0개 ▲
2011-09-29 09:25:00추천 0
마네킨님 요즘 오해 많이 받우시네요ㅋ
댓글 0개 ▲
2011-09-29 17:16:14추천 0
저도 가치관이 혼란혼란하는 시기입니당. 오늘은 집에서 오랜만에 맥주따야겠어요
저 책 읽어봐야겠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blackdog
2011-10-01 02:32:17추천 0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