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란 기존 발상의 전환, 관습의 파괴로 부터 이뤄진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가
경제분야가 아닌 정치분야로 이어지는 요즘이다.
정상회담록의 비공개 관습을 깨고 남북회담록을 전문공개한 창조적인 발상,
그 아버지도 차마 하지못한 공직자의 사생활문제(아랫도리문제)의 공론화, 감찰지시 등
이전 정치와는 사뭇 다른 이른바 창조정치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살아오면서 그다지 깊지 않은 정치를 바라본 경험이지만,
이러한 정치는 이전에 본적도, 기억되지도 않는바이다.
이는 앞으로 정치에 있어 금기없는 이전투구, 즉 개판정치판으로 이끄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이며,
그 시초는 박근혜정권으로부터 시작된것이다.
악명으로서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린것이다.
앞으로, 정치는 어떠한 모습으로 바뀔지, 어떤 얼굴을 띌지는 개인적으로도 상상조차 가지 않을정도이다.
이제, 여당/야당을 떠나 어떠한 정치인도, 공직자도,
자신의 민낯이 언제 공개가 될지,
어떤 추한 모습의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폭로가 될지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하는 정치판이 되었다.
그 금도와 금기를 깨는 경계없는 폭로의 장이 과연 박근혜정권의 정권유지를 위한 좋은 수가 될지 나쁜 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이다.
그동안 밝혀진 대통령이 되기위한 여러 일련의 조작사건들보다도,
그것을 면하기 위한 사후 정치행태가 개인적으론 더 우려스러울 따름이다.
이제, 정치에 있어 금도, 금기란 무너졌다.
정치판의 아수라장을 연 초유의 정권이 박근혜정권이며,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은 박근혜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