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예시로 보일게요.
장점
저는 현재 젊은 나이의 고등학생이고 특목고에 다니고
나름 훈남이어서 어릴때 부터 여친도 사겨봤고
고백도 여러번 받아봤고
인기순위하면 순위권에 항상 들었고
모의고사 치면 전국 3.7% 이고
남녀성비 1:4인 학교에 다니고 모범생이고
대인관계도 매우 원만하고
남들이 보면 매우 좋아보일지도 몰라요.
치명적 단점
키가 160임. 더이상 희망이 안보임.
키가 내 연애의 장벽을 막기 시작함. 이제 솔로부대에 말뚝박게 생김.
애들이 너무잘해서 내신이 똥망임. 그것땜에 자존감이 많이 무너짐.
조울증이 있음. 가끔이지만 정말 키 때문에 살기 싫음.
정말 공부 포기하고 키 180 할래? 하면 키 할거 같음.
중학교 때 왜 밤새면서 키 포기하면서 공부했는지 모르겠음. 다시 돌아가면 절대로 공부안하고 잘거임 잘먹고 잘운동하고
뭐 서울의 유명 상위권 대학들 나와도 키가 160이라 결혼 못할 것만 같음.
남들이 키로 무시하거나 웃을 때 정말 비참해짐.
허경환 개그에 웃지를 못하겠음.
이상. 하아..... 정말 나름 열심히 달려왔고 나름 모범적으로 살아온거 같은데 왜 신은 나에게 대한민국에서 하위 1%의 키를 가진 남자로 태어나시게 하였는지 모르겟네요....
이런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