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
지금 요도가 편하니 음슴체...
요즘 날씨도 그렇고 해서 지난 휴일에 집에서 빈둥거리다 문득 아! 이럴때 물먹는하마나 갈자는 생각이 들었음...
바로 마트에 가서 물먹는하마 8개를 구입하고 집에옴...
일단 내방에 있던 언제 놓건지 기억조차 희미한 시커멓게 썩은 물로 가득찬 하마 4개를 하나씩 배를 따고 싱크대에 버린다음 방안에 뽀얀 새하마로 갈아 넣음...
왠지 기분이 좋아짐...^^
나머지 4개를 부모님이 계시는 안방에 갈아넣고자 아부지에게 전에 하마 어디어디에 두셨냐고 물어봄...
그러자 안방 구석 구석에서 하마 네 다섯개를 찾아 가지고 나오심...
그런데 이게 모두 위에 분홍색 플라스틱 뚜껑만 없을뿐이지 은박지를 따지 않은 새것임...
아부지는 위에 플락스틱 뚜껑만 열면 돼는지 알았다 함...
그리고 이제까지 몇달에 한번씩 그렇게 새거를 버리고 다시 새거를 사서 갈았다고 함...
쥬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