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백지영에도 출연 제안
가왕’ 조용필과 이선희 등이 4월 초 평양에서 열릴 남한 예술단 공연에 출연한다. 또 윤도현과 백지영 측에도
출연 요청이 간 것으로 확인돼 이들의 합류 가능성도 있다. 지금껏 북한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구성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공연에는 중견뿐 아니라 아이돌 가수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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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차례 평양에서 공연한 YB(윤도현밴드)와 첫 방북이 될 백지영도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붉은 물결을 이끌었던 YB는 그해 ‘MBC 평양 특별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올라 북한에서도 널리 불린 ‘아침 이슬’을 시작으로 ‘너를 보내고’, 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를 개사한 ‘오! 통일 코리아’ 등을 열창한 바 있다. 두 가수 측 모두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출연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그간 젝스키스와 핑클, 신화, 베이비복스 등의 아이돌 그룹이 북한 무대에 올랐다.
이번 남한 예술단 공연은 지난 5~6일 대북 특사 방문 때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이뤄지면서
함께 성사됐다.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평창올림픽 당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끈 북한 예술단의 남한(강릉, 서울) 공연에 대한 답례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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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805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