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전. 워낙 시골이어서 길도 좁은데 왕복 4차선. 다만 양쪽 1차선은 자동차 세워두도록 한 곳입니다(흰선으로 처리되어있어요)
저는 2차선? 여튼 차도 맨끝 오른쪽으로 타고 있었는데
아뿔싸
오른쪽에 새워져있던 차 한대의 운전석 문이 벌컥 열린겁니다.
저는 피할틈도 없이 부딫혀버렸고
한바퀴 날아서 땅에 떨어졌습니다.
머리부터 땅에 닿는걸 느꼈고
그 순간, 헬멧이 부서지는게 느껴졌습니다.
((((((((헬멧 꼭 씁시다. 헬멧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
다행히도 제 머리는 일단은 괜찮아요. 외상 없구요.
곧 그 차주분이 나오셔서 저를 안전한 인근도로로 옮겨주셨고
머지않아 병원으로 가 엑스레이 검사를 하였죠
다행히도 뼈는 부러지지 않은 상황.
다만 오른쪽 팔에 작은 상처가 남았고
자전거는 자동차vs자동차 보험으로 처리하셨습니다.
저녁에 난 사고라서 자전거점 하나만이 열려있었고
이건 내일 보험 결과에 따라 처리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자전거타면서 자동차와 부딫혀보긴 처음이라 어떨떨합니다.
지금 집에 혼자 있는데
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배에도 타박상? 있고....
아.... 내일 되면 이야기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