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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좀 보내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439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쥔남
추천 : 45
조회수 : 5235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09 22:31: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09 16:43:16
네이트 판에서 펌글입니다.. 모테솔로남 진실된 짝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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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자칭 모태솔로남 입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맘이 편해서 모태솔로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이번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고백을 하려 합니다..^^
 
사실 저는 여태껏 연애를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아버지 사업이 망한후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저의 하루 일과는 학비를 버는데 전전긍긍해야했죠..
그러다 보니 연애는 당연히 할 수 없었고 친구들 또한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20대를 거의다 보내고 강남에 있는 사무실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커피를 한잔 마시기위해 커피숍으로 향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커피숍에 들어가는 순간 저는 너무 아름다운 여성에서 반해버립니다..
그녀의 이름은 '초영'입니다.... 나이는 20대 초,중반정도 된거 같구요.

그녀는 긴생머리에 하얀피부를 가진 베이글녀입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 일수도 있지만 그녀에게는 빛이 났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짝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혹시라는 마음으로 그 다음날도 저는 그커피숍으로 향했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날도 그녀는 똑같은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여신이 따로 없었습니다.. ^^
그날부터 커피숍에 가는 것은 저의 하루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주말엔 출근은 하지 않지만 혹시나 그녀를 볼수있을까? 하는 바램으로 커피숍에 들어서면 주말에도       그녀는 커피를 마시면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오늘은 그녀를 짝사랑한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제는 결말이 어떻게 되든 혼자하는 사랑은 끝내고 싶습니다ㅜ
제 자신이 이렇게 심한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고 한편으로는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용기내서 말이라도 한번 건내봤으면 좋겠습니다ㅜ
모든사람들이 저를 병신이라고 찌질이라고 말하겠지만.. 정말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여러분.. 저에게 용기를 낼수있는 응원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ㅜ
조언도 좋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추천한번 눌러주셔서 베톡이 되게 해주세요..
 
베스트 되면 빤쓰만 입고 시원하게 셔플댄스 인증샷 확실히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초영씨 사진도 올리겠음..
 
그리고 혹시 초영씨, 당신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 하나만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적어도 애인이 있으신지 여부만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만약 나중에 용기내어 고백하게 되었을 때, 애인이 있으셨다면 저는 너무 비참할것 같아요ㅜ
 
p.s)저는 그녀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 그녀와 말한번 해본적도 없습니다..이게 전부입니다
연애 한번도 해보지 못한 놈 구원해주실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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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들이여 시원하게 추천눌러주세요^^^^^^^^^^^^^^^^^^^  추천하면 페뤠로뤄쉐 10000개 받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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