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제가 작년에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못사겼었어요
그러다가 새로 남자친구를 사귀고 지금 1년째 연애중이예요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랑 너무 자주 싸워요
어제도 싸우고 7월부터 2달간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그제는 헤어지자는 소리도 들었는데 결국에는 못헤어지긴 했지만.. 남자친구는 술도 못마시게 하고 저도 상처줄 때 있지만 제가 처음 사귀는 여자친구라 그런지 맨날 울리고 말도 나쁘게 하고 잘 챙겨주지도 않고 자주 삐지고요 여자를 좀 몰라서 못챙겨줘요 로맨틱 이런거 절대로 절대로 없어요 사귈때 초반에는 조금 잘 챙겨주긴 했는데
싸우고 하다보니 이제 아예 챙겨주지도 않고 장난이란걸 알긴 하지만 만나도 인신공격하고 괜히 딴지 걸고 사랑한다는 말은 요새 들어본 적도 없어요 6월달까지만 해도 예쁘다 예쁘다 해줬는데 그런 말도 없구 틈만 나면 싸우게 되네용 ..
서운한데 성격이 원래 이런 사람이라..
그래서 작년에 좋아햇던 남자가 자꾸 생각나고 그 사람과 연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 꿈에도 나오네요 ㅠ
제가 지금 남자친구와 1년동안 만난 정이 있어서 그런지 섣불리 헤어지자고 하기가 겁이 납니다
헤어지고 난 후에 괜히 헤어졌나 하는 후회가 들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구요
아마 남자친구는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바로 수긍할 사람일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했더니 어쩔 수 없다고 알겠다고 할 것 같다네요 저는 그래도 좋아하면 잡아봐야 하는거 아니냐구 했더니 ㅠㅠ.....
어쩌면 좋죠 ㅠㅠ 작년에 못 이뤘던 짝사랑이 계속 생각 나서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