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에 제가 먼저 번호를 물어서 알게된 여자분이 있습니다. 나이도 동갑이고 해서 먼저 저보고 친구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생각했습니다. 연락은 매일했고 실제로 만난건 3번 만났는데 첫날엔 영화보고 두번째 만났을땐 밥먹고 맥주도 먹고 포켓볼도 치고 세번째 만났을땐 뮤지컬보고 밥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분이 만날때마다 돈낼생각을 전혀 안하더라구요ㅋㅋ 밥값은 제가 냈으니 맥주는 본인이 계산할줄알고 계산서를 들고가더니 계산대 앞에서 가만히 서있더라구요 내가 계산해되냐고 하면서..그래서 결국 그것도 제가 계산하고 나오면서 제가 슬쩍 물어보니까 본인은 남자만나면서 돈을 쓴적이 없다고 그러네요 남자들이 다 사줬다고 그러면서 본인한테 돈쓰는게 아깝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사귀는 사이면 모르겠는데 친구사이에 남자가 다 내는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 그날 밤에 카톡으로 앞으로도 계속 얻어먹기만 할거면 다시는 보지말자고 그랬습니다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