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목욕탕에서 할아버지와 내아들이 싸운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52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귀혈검
추천 : 5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11 22:58:07

나는 30대 남자임

 

오유인답게 음슴체를 쓰겠음.

 

6살짜리 아들과 간만에 싸우나에 갔음.

 

남자들끼리의 목욕이라 30분만에 끝남.

 

마누라는 목욕시간이 2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시간 반동안 티비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음.

 

목욕탕에 평일날 가면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많이 있음.

 

그러다 티비 뉴스에서 한 범죄자의 얘기가 나옴.

 

티비를 보던 남자들끼리 범죄자 개객기 이러면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음.

 

그러다 오원춘 얘기가 나왔음.

 

참고로 우리 아부지 이름이 오원춘임..... 다른사람.

 

오원춘 한창 까고 있는데..... 아들이 갑자기 "우리 할아부지 나쁜 사람 아니야!!" 이러면서 우는 거임.

 

한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니 할아버지가 누군데? 라고 물으심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가 오원춘이라고 말함

 

할아버지는 내가 30대 후반이고 우리 아버지가 60대 후반이라는 것을 계산 못하시고 엄청 크게 화를 내심

 

니 할아버지 존나 나쁜 새끼다 이러시면서.....

 

우리 아들은 울고 불고 날리났음.

 

내가 그래서 수습에 들어감.

 

우리 아버지 이름이 오원춘인데... 그놈하고 다른 사람이라고.....

 

할아버지 급 당황하심.

 

우리 아들한테 사과하시면서 계란하고 음료수 사주심.

 

결론 : 오원춘 나쁜새끼야 니땜에 우리 아부지도 도매금으로 팔려가잖아 ㅅㅂ

 

오유에 가끔 글올라오는거 보면 오원춘 욕 하는 사람들 하는데 그거 보면 기분 좀 미묘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