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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에서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충격주의,리얼실화)
게시물ID : humorstory_439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춘로그
추천 : 11
조회수 : 1421회
댓글수 : 113개
등록시간 : 2015/07/28 1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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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2년반동안 자급자족하며 세계일주를 다녔습니다! 오랜시간 여행을 하다보니 특히 남미에 계속 있다보니, 정말 거지처럼 하고 다닐때가 많았네요. 그래서 볼리비아를 여행 할 때 큰 맘먹고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남은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서 말이죠! 가격은 3000원정도
 
뭔가 불안했지만, 당당하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다운받아서 미용사 누나에게 보여드렸습니다.
 
 
get_content.png
 
 
 
이렇게 잘라주세요!!!!!!!!
 
미용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떨칠 수 없었지만 젊은 누나는 일반 남미 피플과 다르게 매우 패셔너블하게 보였고, 미용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맡겨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헤어스타일하고 비슷하게 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마음도 놓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자르기 시작하더니....
 
 
 
 
 
제....
 
 
 
 
 
 
머리는....... 저 멀리 명왕성까지....
 
 
 get_content.jpg
 
 
아이고 내머리 ㅠㅠㅠ
 
 
 
 
 
 
 
 
 
두구두구두구두구
 
 
 
 
 
 
 
 
중간까지는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
 
 
 
 
 
.
 
 그러나 진짜 현실은....
 
 
 
.
 
 
 
 
 
 
 
두둥
 
get_content1.jpg
 
 
미용사 누나!!! 제 머리카락 다 어디로 갔죠? 
 
 
 
 
왜 제 머리에 파인애플이 올려져 있는거죠?
 
 
 
 
 
 
 get_content2.jpg
 
  
분명 전 왼쪽 사진을 보여준건데 어떤 사진을 보고 제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에 빠져있습니다ㅋㅋㅋ 혹여나 남미에서 미용실 가시는 분들 계시면 스타일 각오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오래 여행을 다닌 만큼 에피소드들도 참 많네요! 이상 볼리비아 미용실 리얼 후기였습니다ㅋㅋㅋㅋ
 
 
저의 2년간의 여행사진이 궁금하다면 여기!!

출처 http://www.tourtips.com/ap/community/freetalk/?gid=4&id=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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