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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9구단 체제 첫 희생양 될까?
게시물ID : baseball_43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2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02 07:30:15

일주일 내내 외국인 투수 6명을 상대한다? 불가능할 것같은 일이 올 시즌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첫 '희생양'은 롯데가 유력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사상 첫 9구단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홀수 구단 체제는 한 팀이 반드시 쉬어야 하는 기형적 일정을 낳았다. 야구계에서는 '휴식을 하고 나온 팀과의 맞대결은 불리하다'는 예상을 한다. 나흘을 쉰 팀은 휴식일 동안 마운드를 재정비하고, 다음 3연전에 팀내 1~3선발을 모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 주말 한화와의 시즌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외국인 투수를 상대했다. 30일에는 1선발 바티스타, 이튿날에는 2선발 이브랜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바티스타는 5이닝 3실점, 이브랜드는 5이닝 4실점했으나, 롯데는 이틀 연속 힘겨운 경기를 펼치다 막판에 가서야 6-5 끝내기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후부터다. 롯데는 2~4일 창원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NC는 지난 주말 열린 개막전 일정에서 빠져 휴식을 했다. 롯데전에 1~3선발을 투입할 예정이다. NC의 1~3선발은 아담, 찰리, 에릭으로 모두 외국인 투수다. 롯데는 주말 한화전을 시작으로 주중 NC전까지 5경기에서 모두 외국인 선발투수를 만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롯데는 5일부터 사흘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와 홈 경기를 한다. 첫 경기 KIA 선발은 지난달 30일 광주 개막전에 나선 소사가 유력한 상황. 소사마저 선발 등판한다면 롯데는 개막전 포함 6연전 동안 모두 외국인 투수를 상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겪게 된다. 일주일 내내 외국인 투수만 만나는 셈이다.

홀수 구단 체제가 가장 큰 요인이지만, 올 시즌 9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수로 영입한 것도 한 원인이다. 윤석민·장원삼·송승준 등 토종 1~2선발을 보유한 KIA, 삼성, 롯데를 제외하고, 나머지 구단들의 1·2선발은 모두 외국인 선수다. 개막 2연전 총 8경기에 나선 선발투수 16명 가운데 외국인 선수가 무려 10명이나 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홀수 구단 체제로 인한 기형적인 일정과 외국인 투수 풍년 속에 롯데는 개막 6연전을 모두 외국인 투수를 상대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김시진(55) 롯데 감독은 맞대응에 나섰다. 1선발 유먼을 개막 2연전에서 쉬게 하고 이번 주 두 차례(2일 NC전·7일 KIA전)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김 감독은 "가용할 수 있는 투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응하겠다. 조금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현재 롯데팬을 제외한 타팀팬들 (특히 삼성이 다음 NC 상대)은 NC가 롯데에게 1군 첫승, 첫안타, 첫홈런, 첫사사구 등 각종 1호 기록 내고 자기팀과의 대결로 오길 당연히 바랄 듯.

그리고 2년후 제목과 내용만 바꿔서 SK(또는 LG), KT의 1군 데뷔전 희생양될까로 바꿀 듯. 이미 창단승인때 지하철 시리드, 3대 통신사 라이벌이라고 했으니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40207010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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