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맞다면 ㅂㄱㄴ는 거짓말쟁이에 대학생들에게 금품살포한 선거법 위반범인 거고,
ㅂㄱㄴ가 맞다면 MB는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를 불러서 숨겨놓은 모든 비리가 드러날 범죄자인 거고.
전과 14범이란 말, 도곡동 땅 비리 모두 ㅂㄱㄴ캠프에서 나온 말,
최태민의 아이 임신설은 MB 캠프에서 나온 말.
이거 이랬던 사람들이 왜 지랄일까요?
대선 때 MB 지지했던 사람들은 GH 말고 다른 사람 지지했습니까?
저 둘은 거짓말을 한 겁니까?
아니면 참말을 한 겁니까?
혹 거짓말하는 허언증 환자들을 대통령 자리에 앉혀놓고
지난 날 그들이 뿌려두었던 화살이
이제서야 MB 와 GH에게 향하자
얼굴 싹 바꾸고 점잖은 선비 행세하는 겁니까?
저도 저따위로 저열하고 치졸하게 구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근데 저런 말했던 사람들 모두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사람들이
이제와서 최태민과 GH에 대한 언급에 불편해하는 거
이거 좀 웃긴데요.
다시 말하지만, 저도
사생아 논란을 키우는 거
청와대 및 조선일보에서 하는 거나,
그 반대 쪽에서 하는 거나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GH랑 MB 같이 지지했던 사람들이
청와대와 조선일보 말은 확대 재생산하다가,
혹은 그런 분위기에 암묵적 동조를 하다가
이제와서 그 화살이 GH에게 돌아가는 것만 불편해하는 건
좀 웃기다 이겁니다.
그리고 GH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정두언은
GH가 비대위장할 때 공천 받아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된 사람인데요.
그렇다면 새누리당은 거짓의혹제기하는 거짓말쟁이한테도 공천주고
국회의원시켜주는 그런 부도덕한 정당입니까?
계정세탁한 버러지 말고,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사람이 해명좀 해줬음 좋겠네요.
목적을 위해 거짓말이라는 수단을 쓴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가면 거짓말을 안할 것 같아서 지지한 걸까요?
아무리 고민해봐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07년 손석희 시선집중 정두언 발언 발췌
2007. 08.17 (금)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D-2, 이명박-박근혜 최후의 공방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
최태민과 박근혜 관계를 낱낱이 드러내면요. 온 국민이 경악할 것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표를 많이 좋아했던 많은 분들은 밥도 못 먹을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이재오 최고위원이 말씀하신 중대결심이라는 것은 박근혜 예비후보와 고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를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밝히겠다, 그런 말씀인가요?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
끝까지 인내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인내에 한계가 왔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죠.
☎ 손석희 / 진행 :
그렇게만 말씀 던져놓고 마시면 많은 국민들은 진짜로 뭐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에서 그것 역시 네거티브가 아니냐 라고 상대 쪽에서는 얘기 할 텐데요.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
여태까지 그런 얘기조차 안 해왔는데요. 해도 해도 너무 하니까 그런 말씀을 하신 거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끝끝내 인내할 겁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게 어떤 겁니까? 그러니까 다는 말씀 못 하시겠으나 그게 어떤 아주 핵심적인 문제가 있는 겁니까?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
나중에 사석에서 만나면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