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 2 차 시험 두 날 모두 늦잠자느라 시험잘보라는 응원 한 번 듣지 못한게 서운함이 마음에 남아요. 비가 엄청 내리던 날 시험장 앞에서 기다리던 다른사람들 애인을 보며 너무 부러웠네요.. 내일은 공인회계사 2차시험 발표일입니다. 마음이 쿵쾽킁쾅 벌써부터 뛰네요.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사실 내일 낮 12시발표라 오늘 밤에 같이 술마시기로 약속을 했어요. 근데 장학금 지급이 늦어져 제가 돈이 없어 오늘 못갈것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그냥 알았다하고 끝이네요. 친구랑 노느라 연락도안되고 ㅋㅋ누군가한테 위로받고 싶고 응원받고 싶은데 서운하네. 제가 좀 꿍한 면이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