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 먼저와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헌팅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시간은 밤 11시 30분 경
... 여자 2명이 있는 곳에서 헌팅이 안먹힐것 같은 남자가 헌팅을
하는것이다.
바로 옆에 있었던 나는 딴청 피우면서 다 보고 다 들었는데
"저기요"
(여자 2명은 그냥 쳐다보기만 함)
"보드 다 타셨어요?"
..............
"혹시 일행 있으세요?"
...............
"아니 ㅎㅎ 왜이렇게 무섭게 쳐다보세요ㅎㅎ"
...............
그 쳐다보는 표정은...
마치
"야 지금 오징어가 우리에게 말하는거 맞지?"
라는 표정이었다.
사실 옆에서 보는 나조차 민망해 죽을뻔했고 그 남자는 여자한테
아마 보드로 맞아 죽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고 남자는 시종일관 차가운 그녀들 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뒤돌아 갔다.
뒤돌아 가자마자 여자들은 무표정에서 갑자기 화난 표정으로 바뀌고
서로 이렇게 얘기했다.
"왜 우리야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