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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나만의 상식 1-매기의 추억...
게시물ID : humorstory_439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kbi
추천 : 6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6 1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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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장미꽃은 피어 만발하였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국민학교(지금 초등학교) 음악시간 담임선생님의 풍금소리에 맞쳐 한음절씩 따라 불렀던 매기의 추억...
 
그시절 난 이노래를  동산 잔디밭에서 펄떡 펄떡 거리고 있는 메기(수염난 물고기)를 연상하며 불렀다.
 
물고기가 동산에서 뛰노는 모습이 기이하긴 했으나 그시절 인터넷도 없었고 선생님한테 물어보기도 귀찮고 또 별루 궁금하지도 않아서 그냥 넘어 갔는데...
 
그매기가 그메기가 아니라는걸 어제 알았다.
 
아니 어제 알았다기 보단 어린시절 잘못된 연상을 하며 불렀던 이후로 이노래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것일 뿐이지만...
 
큰죄라도 밝혀진거마냥 지금 너무 손발이 오그라들어 참을수없다.
 
메기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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