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우리나라 국립국어원이 권장하는 표기법은 "알레르기"

영어발음을 아무리 들어봐도 알레르기보다는 알러지에 가깝지만

왜 알레르기라는 표기법을 권장하는지 1도 모르겠는 바로 그 알러지

알러지란 외부에서 체내로 흡수된 항원으로 인해 항체의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서 오히려 몸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미드같은데 자주 나오는 견과류 알레르기를 예로 들면
땅콩이나 아몬드를 아주 조금만 섭취해도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 두드러기가 생기고 부어오르는 현상입니다.

약하면 간지러운 정도로 끝나지만
심하면 기관지가 부어올라 호흡곤란으로 목숨까지 위험해 질 수도 있지요

암튼 하고싶은 말은
이번 오마이걸 앨범 스토리는
바나나 알러지가 있는 횾빈린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먹음으로써 바나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나나우유라고 해도 바나나 함유량이 알러지를 유발하기 충분한 양이 함유되어 있다면 횾빈린은 바나나우유도 먹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횾빈린이 바나나우유를 먹고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은
바나나를 1도 넣지 않고 바나나 우유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명백한 사기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현재 유제품 회사의 부도덕한 경영의식을 비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때 GS25의 과자인 랍스터칩의 랍스터 함유량이 0.003%라는 글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고, 바나나우유는 바나나의 먹는 부분은 하얀색인데 왜 바나나우유는 노란색이냐는 논란도 있었지요.

그런게 뭐시 중허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는 이런 작은 부분도 가볍게 넘겨선 안 됩니다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에서 이런 사회문제를 꼬집고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으켜 주기 위한 뜻깊은 앨범은 개뿔

원숭이라니 ㅜ.ㅜ

이원민 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