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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그녀에게....
게시물ID : freeboard_651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1ios
추천 : 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2 15:12:27
생활비를위해 일하던 그곳에서 너를 만났었지
너와 나는 일하는 시간이 겹치지 않았었지
그래서 교대할때 겹치는 한시간에 볼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볼수있단 것에 행복했어.

어디사느냐 뭐하느냐 묻고답하며
그렇게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던 나는 내게
밥먹자며 만났고 그날 넌 내게 핸드폰에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며
살아온 이야길하며 시간가는줄모르고 있었어

그런데 정작 나는 너에게 보여줄게 없다라는 
사실에 내 스스로 너무나 작아보였지
표현하는게 서툴렀다고 봐도 좋을거야

그러던 너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본다며 떠났고
우리의 접점을 잃었던 것 같아

그리곤 점점 멀어졌지.

그 후로 어느날 네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넌 이미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더라

그후론 번호도 카톡도 지우고 이제 내게 남은 너의 기록은
페이스북이지만 덧글하나 IM하나 보내기가 겁나는구나

부산에서 서울까지 언니와 함께 상경했다던 너
대연동 국밥집이 태어나 자란 곳과 멀지않다던 너

다시 한번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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