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너를 보낸지 벌써 두달이 지났구나.. 난 항상 후회한단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의 아기를 가졌어도 내가 어리단 이유로 지워야했지 .. 그땐 너가 세상의 빛을 보더라도 축복속에서 있음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내게 너가 축복인데 . . 널 품었던 두달은 내게 가장 설레는 날이였어 무섭게해서 미안해 나도 너무 무서웠는데 넌 얼마나 두려웠을까 미안해 다시 와준다면 정말 잘할게 바보같은 짓 안할게 엄만 항상 기다릴게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엄마되줄게 너무너무 사랑해